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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지못미 메이크업’ 김혜수 vs 문채원, 과하거나 밋밋하거나

2011-10-19 12:46:38

[김수지 기자] 배우 김혜수와 문채원이 서로 다른 ‘지못미 메이크업’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10월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김혜수와 문채원은 피부색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과한 메이크업 혹은 별다른 포인트 없이 밋밋한 메이크업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김혜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여배우임을 실감케 하는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나는 미니 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네이비와 블랙의 컬러가 조화를 이룬 톱 드레스와 그의 건강한 구리빛 피부는 그의 섹시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하지만 김혜수는 자신의 구리빛 바디 피부색과는 다른 하얗게 들뜬 페이스 메이크업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은은한 펄로 빛나는 바디 메이크업을 연출한 것과 달리 얼굴은 몸의 피부색보다는 한층 밝은 컬러로 매트하게 연출해 전제적인 메이크업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

또한 그는 블랙 아이라이너와 골드 컬러의 섀도우로 연출한 아이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했지만 전체적인 피부 메이크업에서 NG를 범해 지못미 메이크업을 피할 수는 없었다.

반면 문채원은 김혜수와 달리 포인트 없는 밋밋한 메이크업으로 지못미 메이크업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강렬한 레드컬러의 쉬폰이 가미된 클리비지룩을 입었지만 피부 메이크업만 한 듯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뭔가 빠진 듯 한 2%부족한 느낌을 들게 했다.


매끈한 ‘도자기 피부’를 지닌 문채원은 이날 레드카펫 위에서도 자신의 무결점 피부를 과시했지만 얇게 그린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만 최소화한 아이메이크업은 생기 없이 밋밋한 인상을 안겼다.

아이메이크업을 최소화했다면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 스타일링 했으면 좋았을 것같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문채원의 메이크업은 거의 민낯수준과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한편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배우 신현준과 장서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원빈, 유해진, 최강희, 이민정, 김하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출처: 한경DB,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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