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가을에 헤어스타일 바꾸는 이유는?

2011-09-07 11:54:55

[김수지 기자] 9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낀다.

특히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사람들의 옷차림,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의 변화하는 것을 보니 가을이 한 발짝 우리 곁에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에 상한 모발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은 물론 가을을 타는 사람들은 헤어스타일의 변화로 마음을 달래는 심리적인 이유로도 헤어숍을 찾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이유다.

라뷰티코아(www.rabeauty.com)의 신촌점 화정 디자이너는 “계절이 변하게 되는 시기에 헤어숍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여름과 가을 사이에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은데 다양한 이유는 있기 마련이지만 가을을 타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여 헤어스타일을 변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헤어숍을 찾는 이들 역시 가을 분위기에 맞게 여성들은 굵은 웨이브가 가미된 헤어스타일로 가을 여인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남성들 역시 웨이브와 염색으로 가을 남자로의 변신을 시도한다”고 덧붙였다.

화정 디자이너가 제안한 가을 헤어스타일을 살펴보자. 여성들의 경우 짧은 머리는 배우 한예슬이 연출해 화제를 모았던 발롱펌으로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강조하는 스타일을, 긴 머리는 지젤펌과 리플레쉬 펌을 제안했다.


발롱펌은 디지털펌의 일종으로 물결 모양의 웨이브가 가미된 펌 스타일이다. 전체적으로 물결 흐르듯이 굵은 웨이브의 이 헤어스타일은 브라운 컬러의 색을 더하면 한층 밝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지젤펌 역시 디지털펌의 일종으로 곱슬거리는 윗머리는 펴주고 머리 밑 부분만 지젤로 웨이브를 넣어주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삼각 형태로 헤어가 연출돼 얼굴이 커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따라서 지젤펌을 연출할 시에는 뿌리 가까이에서부터 내추럴 컬을 가미해 전체적인 볼륨감과 웨이브로 클래식한 느낌으로 완성해주는 것이 좋다. 이 때 곱슬이 너무 심하거나 머리숱이 많으면 뿌리 부분을 리플레쉬나 볼륨매직으로 곱슬을 교정해주면 더 깨끗한 컬감을 완성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는 리플레쉬펌은 끝부분을 C컬로 볼륨감 있게 말아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윗머리는 자연스럽게 떨어짐과 동시에 끝부분은 C컬로 연출하면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올 가을 분위기 넘치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과시하고 싶다면 긴 생머리보다 웨이브가 가미된 헤어를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감성의 계절에 맞게 그윽한 가을 여인의 향기를 풍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직장인들을 위한 짬짬이 ‘퀵 5분’ 스트레칭
▶ 박한별 vs 구하라, 男心 흔드는 셀카대결 “박빙”
▶ 박민영 분홍머리 변신, 인형이야? 사람이야?
▶ 포니테일헤어 제안, 사랑스럽게 or 섹시하게
▶ 성시경 다이어트 “면도날 턱선에 손 베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