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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과 ‘애프터스쿨’ 유이, 얼마나 닮았기에?

2009-07-14 19:41:22

13일 방송된 MBC선덕여왕 15회가 자체 시청률 31.6%를 기록하며 인기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날 덕만(이요원 분)이 미실(고현정 분)의 계략을 역이용하여 일격을 가했다. 천명공주(박예진 분)와 덕만 사이를 이간질 하려던 미실의 책략을 간파하고 총명한 기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선덕여왕’은 기존의 사극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시대 사극과는 차별화되는 의상과 장신구 등은 물론 아직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유승호, 남지현, 신세경, 이현우 등의 아역 연기자들의 초반 열연에 힘입어 성인 연기자들 또한 무르익은 인기를 펼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나,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오는 시점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

배우간의 나이대가 맞지 않아 보인다는 것부터 아역배우와 매치가 잘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환상의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들이 열연으로 인해 이런 논란들이 불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싱크로율 100%’라는 평가를 들었던 경우도 있다. 바로 지난 14회에 고현정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170cm가 넘는 늘씬한 키부터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닮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미실 역의 고현정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 등장한 유이는 첫 사랑인 사다함(박재정 분)을 떠나 보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어린 미실’ 역으로 합격점을 받은 유이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고현정을 빼닮은 외모도 한몫을 했다. 17살이라는 나이 차가 믿겨지지 않은 닮은 외모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범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두 사람의 가장 닮은 곳은 바로 얼굴형이다. 고현정은 대표적인 동안 연예인답게 가장 아름다운 하트라인을 가지고 있다. 볼륨감있는 동그란 이마와 앞광대, 갸름한 턱선, 적당히 탄력있는 볼까지 전체적으로 입체감 있는 얼굴형은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귀여운 느낌을 더 해준다. 유이 역시 이러한 하트라인을 가지고 있어 두 사람이 닮아 보이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덕여왕’은 덕만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칠숙(안길강 분)의 재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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