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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vs 서우, 김갑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

2010-04-29 09:46:13

KBS2 TV 수목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9~10회 방송분을 계기로 이제까지의 이야기 전개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특히 9회 방송분에서 '효선이' 서우는 의붓언니 '은조'(문근영 분)와 두 차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치르면서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갖게 되는 계기를 맞닥뜨린다.

9회 방송분의 핵심은 은조에게 전해주지 못한 기훈(천정명 분)의 편지에 관한 실체가 드러나는 대목과 대성참도가탁주의 수출 문제로 인해 얽히고설킨 기훈-대성, 효선-은조의 대립각에 관한 것들이다.

우선 순수했던 효선은 모든 것을 빼앗아가려는 은조를 향해 서서히 견제를 시작한다. 효선은 아버지(대성) 이름이 붙은 탁주, 대성참도가의 미래를 위해 일한다고 말하는 은조에게 "위선 떨지 마. 아빠 이름 운운하지 말구 차라리 나중에 니가 띠어갈 몫이 많아져야 해서라구 솔직하게 말 하라구!"라며 매섭게 몰아부친다.

이에 은조는 기훈의 편지를 거론하면서 "의붓자매끼리 한 남자를 사이에 놓고 싸우지는 않겠다. 하지만, 그 사람…아직 나 못잊는 거 같더라구"라며 효선의 신경세포를 한껏 자극한다. 효선과 은조의 맞대결은 두 사람이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또 다시 벌어진다.

특히 효선이가 "우리 집에서 나가주지 않을래? 꺼져주라, 응? 니가 싫어 죽겠어"라고 말하자, 은조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정말 니꺼 다 뺏는다? 내가 못할 거 같아? 대성도가두, 니 아버지두, 니가 좋아하는 남자두… 내가 다 가질 거야"라고 말하면서 둘 간의 갈등은 극에 달한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은 대성참도가탁주의 수출 건이 사기였으며 그 배후에 기훈이 있다고 오해(?)를 한 효선의 아버지 대성이 충격으로 숨을 거두면서 정점으로 치닫게 된다.

유일한 희망이자 끈이었던 아버지를 갑자기 잃게 된 효선은, 이 모든 것이 은조의 탓이며 이제는 살기 위해서, 자신의 것을 지켜내기 위해서 이를 악물게 되는 것이다.

한편 28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9회는 19.2%(TNmS 기준)이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KBS '신데렐라 언니'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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