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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귀신 빙의된 아수라 '신귀신뎐' 된 '신기생뎐'

2011-07-11 09:34:03

[장지민 기자] '신기생뎐'의 아수라(임혁)가 3종 귀신에 빙의됐다.

7월10일 방송된 SBS 주말극 '신기생뎐'에서는 앞서 '할머니 귀신'과 '임경업 장군 귀신'에 빙의됐던 아수라 회장이 급기야 '아기동자 귀신'에게까지 씌인 모습을 보였다.

아수라의 며느리 단사란(임수향)은 아수라의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소문 끝에 용한 무당을 데려왔고 임경업 장군에 빙의된 아수라는 무당을 보자마자 "남의 일 신경 말고 손주나 관리 잘 해라"라며 기세등등하게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빙의 후 신통한 능력까지 소유하게 된 아수라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복부를 한참 쳐다보더니 "넌 간암이니 내일 당장 수술을 받아라"라고 지적했고 무당에겐 "너 남편이랑 사이 안 좋지? 곧 이혼하네" 등 신기를 보여 찾아 온 무당이 되려 "영검하십니다"라며 아수라를 공손히 받들어 모셨다.

이어 아수라는 갑자기 눈에져 레이져 빔까지 쏘더니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외치며 천장에 닿을 정도로 방방 뛰며 신들린 무당같은 모습을 연출했고 이 모습에 부인 차라리(김혜정)여사와 도우미 아주머니는 경악해 졸도까지 하고 말았다.

한참을 뛰던 아수라 역시 쓰러졌고 이에 임경업 장군의 영혼이 몸에서 나가 잠시 제정신을 찾은 듯 했지만 곧 '아기 동자 귀신'에 빙의되고 말았다. 아수라는 아들에게 "업어됴(업어줘)"라며 혀 짧은 어린아이 소리를 냈고 사란에겐 "까까 사됴(과자 사줘)라며" 칭얼대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밀어넣었다.

한편 '신기생뎐'에서 계속되고 있는 아수라의 '빙의 3종 세트'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무속신앙을 맹신하게 하는 드라마다", "전개가 황당하고 경악스럽다", "얼토당토 않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임혁 씨의 연기에 매료됐다", "황당하긴 하지만 흥미롭다", "요즘 '신기생뎐' 때문에 주말마다 크게 웃는다" 등의 호응도 거세다. (사진출처: SBS '신기생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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