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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엄친딸' 시절 고백 "최고 일탈은 몰래 아이스크림 먹은 것'

2011-08-11 22:19:44

[장지민 기자] '국민요정' 박정현이 학창시절을 공개했다.

8월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나는 가수다'에서 국민요정으로 등극한 박정현이 출연해 학창시절 모범생이었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박정현은 MC 강호동의 "공부는 잘 했냐? 1등은 해 봤나?"란 질문에 당당하게 "잘 했다. 1등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겠다. 이어 초, 중, 고 올 A였던 학창시절의 놀라운 성적을 공개했다.

이어 박정현은 "공부가 재미있어서 한 것 보다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었고 가족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목사님 딸은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관심을 가졌기에 가족의 이미지를 위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호동은 박정현의 대답에 신기해하며 "학창시절 가장 큰 일탈은 뭐였냐?"고 질문했고 박정현은 "이거 부모님이 보실 텐데"라며 걱정 가득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러 도서관에 다녔는데 도서관 5분 거리에 백화점이 있었다. 도서관에 가서 가방을 놓고 쇼핑몰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조금 구경도 했다. 엄마가 데리러 오실 시간이 되면 빨리 도서관 가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 유세윤, 우승민은 모두 황당해하며 "고작 아이스크림 먹은게 일탈이라구요?", "저랑 1주일만 만나 봐요. 그럼 일탈 에피소드 500개는 나옵니다" 등의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박정현은 하버드 대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비싼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UCLA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이후 컬럼비아 영문학과에 편입학했고 9년만에 졸업해 아이비리그 수재클럽에도 가입했다. 졸업식에선 학생 대표로 국가까지 열창했음을 전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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