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선 기자] MBC ‘무한도전’이 자막으로 종합편성채널을 풍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1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명수는 12살’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따뜻한 아랫목에서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특히 정준하가 누나로 등장했을 때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미모’라는 자막이 뒤늦게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무한도전’ 자막이 암암리에 종편을 풍자하고 나선 것이라고 보고있다.
12월1일 종편채널 TV조선은 개국특집으로 박근혜 의원을 인터뷰했다. TV조선은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아우라’ 자막을 내보냈고 무한도전은 이를 패러디한 것. 당시 이 자막은 아부 방송이라는 화살을 맞아야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의미였어? 보면서도 몰랐었네. 무한도전 종편 풍자는 어디까지?”, “천재PD납시오. 무한도전 종편 풍자, 형광등 100개를 가져다놓은 태호PD 센스?”, “좀 더 지켜봅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영화 ‘라붐’ 스틸컷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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