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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미국춤 '승승장구' 하지원 "징그럽다" 눈물에 녹화중단까지?

2012-04-04 12:36:31

[윤혜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의 '미국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4월3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는 하지원이 출연해 녹화 초반부터 가수 왁스의 노래인 '오빠'에 맞춰 춤을 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2001년 왁스의 '오빠'로 잠시 가수 활동을 했던 하지원은 MC들의 부탁에 쑥쓰러운 듯 손동작 위주의 소심한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MC인 이수근은 "다시 하셔야 된다. 자꾸 이러니까 나이들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춤을 재요청했다.

결국 음악이 다시 나오고 하지원은 무대를 좌우로 오가며 섹시 댄스를 선보여 그의 농염해진 자태에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에 MC 이기광은 자신의 대표 개인기인 '미국춤'으로 화답했다. 그동안 이나영, 김태희 등 많은 여배우들에게 호평(?) 받았던 개인기인 만큼 하지원 역시 '오빠'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드는 이기광의 '미국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기광의 민망한 개인기가 끝난 후 하지원은 "조금 징그럽다"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해 눈물까지 보였다.

그는 "잠깐 눈물 좀 닦고 오면 안되나요?"라면서 눈물을 닦다가 결국 "잠깐만요. 죄송해요"라며 무대 밖으로 퇴장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소속사 사장님에게 속아 과거 '홈런'이라는 곡으로 가수활동을 했으나 사실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 KBS '승승장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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