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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하차심경, 무거웠던 앵커자리 내려놓고 새 출발

2012-07-14 10:51:41

[연예팀] 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뉴스9' 하차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조 아나는 7월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마지막 9시 뉴스입니다. 많이 봐주세요. 방금 녹화를 하나 했는데 주제가 '폐업하는 날'이라 벌써부터 눈물이 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앵커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고 뉴스는 젊은 날 저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아낌없이 내달렸고, 꿈을 이뤘고 후회없이 분투했지만 정작 가족들, 가까운 사람들과 많이 함께 하지 못해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며 "이제 제 인생의 1막을 내리는 기분이 듭니다. 여러분께 세상사를 전해드리던 열정을 갖고 이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개인 조수빈의 삶을 충실히 살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조 아나가 마지막 KBS 1TV '뉴스9'를 마치자 민경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조수빈 앵커가 축하해야할 개인사정으로 오늘을 끝으로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조 아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동안 뉴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많은 이슈를 전해드려 가슴 벅찬 시간이었지만 정작 가까운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해 아쉬웠다. 이제 무거운 앵커 자리를 내려놓고 개인 조수빈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하겠다"고 . 3년 8개월간 함께 했던 '뉴스9'를 떠났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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