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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오지은 강렬한 첫 등장, 김명민 쥐락펴락 "나 사랑해요?"

2012-11-27 09:57:14

[민경자 기자] '드라마의 제왕' 배우 오지은이 김명민을 휘어잡으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11월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장항준 이지효 극본ㆍ홍성창 연출ㆍ SSD, 골든썸픽쳐스 제작) 7회 에서는 톱스타 여배우 성민아 역으로 오지은이 뒤늦게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톱스타인 성민아는 앤서니 김(김명민)의 옛연인으로 두 사람 사이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했다.

오지은은 극중 톱스타답게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화보촬영중인 성민아는 요염하면서도 매혹적인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도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이 끝난 후 포토그래퍼에게 한없이 친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뒤에서는 "입냄새 나서 작업 못하겠다. 다른 사람으로 바꿔달라"며 이중적인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월드 프로덕션은 '경성의 아침'의 남자 주인공 강현민(최시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간신히 막은 뒤 마지막 여자 주인공을 캐스팅하기 위해 회의에 들어갔다. 배우 김아중, 이보영, 전지현, 엄지원을 후보에 두었지만 배우마다 스케줄이 안되는 상황. 이에 구영목 감독(정인기)는 "성민아는 왜빠졌냐. 스케줄도 비었던데"라고 묻자 월드 프로덕션 직원들은 난감해 했다. 성민아는 월드프로덕션의 천적인 제국엔터테인먼트의 소속배우이자 앤서니의 전 연인이였던 것. 하지만 이 상황을 모르는 구영목 감독은 앤서니에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 순간의 5분을 포기하면 성공의 희열로 지난 5년을 잊게 해준다고. 그 5분을 위해서는 성민아가 필요하다"며 성민아를 캐스팅 할 것을 제안한다.

이에 앤서니는 '경성의 아침' 대본을 들고 성민아를 찾아가 출연제의를 하지만 성민아는 신인 작가 이고은(정려원)의 이름을 보며 불쾌해 한다. 하지만 곧 앤서니를 따라가 "아직도 나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앤서니는 잠시 옛 연인에 대한 감정에 망설였지만 이내 덤덤한 표정으로 "네가 경성의 아침의 배우가 된다면"이라고 냉정한 드라마 제작자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앤서니 김의 옛연인 성민아의 등장으로 앞으로 앤서니 김과 이고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의 제왕' 8회는 27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의 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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