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독 인터뷰]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의 근황은? ③

송영원 기자
2009-07-07 10:39:59

조금 진지한 질문을 하겠다. 최근 한국영화계가 많이 힘들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재 영화계만 힘든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모든 경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영화라는 시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성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굉장히 타격을 받고 있다.

일반 관객들은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아무래도 영화를 덜 보게 되고 영화 제작 차원에서는 자본이 원활하게 지원되지 않으면서 선뜻 제작하기 힘든 사정이다.

최근 극장가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물론 나도 트랜스포머를 너무 재밌게 봤다. 관객들이 좋아하고 많이 관람하는 영화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으로 인기가 있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단 그것이 배급만의 문제라든지 거대한 헐리우드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 우리나라 같은 작은 시장을 장악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시장 논리에 의해서 공정하게 배분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야말로 시장 장악이 되어 버려서 다른 좋은 영화를 볼 기회조차 없게 된다.

현재 좋은 한국영화들이 극장가에서 상영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정부나 영화인, 모든 사람들이 이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영화를 잘 만들어도 관객들로 하여금 선택의 기회 조차 없다면 그것은 형평성에 너무 어긋나는 일이 아닌가.


어느덧 44세다. 결혼은 안하는가. 나도 정말 결혼하고 싶다. 어영부영 지내다 보니 때를 놓친 것 같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 30년째 늘 같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다는 것.

내가 아마 결혼하게 되면 그야말로 인간승리가 아닐까? (웃음)
그렇다고 결혼을 위한 만남은 싫다. 이미 시기가 늦어졌기에 정말로 좋은 인연을 만나 소중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그리 빨리 결혼할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늦어질 줄은 몰랐다. 그래도 지금 만나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어렸을 때 만나게 되었다면 이런 소중함을 느끼지 못 했을 수도 있다.

딱히 이상형은 없고 만나보고 솔직한 감정이 느껴지는 대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결혼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일과 생활이 충분히 만족하며 살고 있어서 사실 결혼에 대한 조급함은 전혀 없다.

단 소개팅이나 인위적인 만남은 거부다. 그런 껄끄러운 자리는 개인적으로 너무 싫고 민망하다. 그냥 평소 알고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지길 바란다. 특히 ‘여배우 강수연’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다면 만나기 힘들 것 같고 그런 인식이 깨져야 보다 좋은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드라마와 영화의 시나리오를 함께 검토중이다. 어느 정도 결정이 났지만 아직 작품에 대해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곧 나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iconpol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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