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기神' 김명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선택한 이유?

김선영 기자
2010-05-17 17:29:34

드라마 ‘하얀거탑’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과 함께 캐릭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우 김명민. 그가 영화 ‘파괴된 사나이’로 돌아온다.

그동안 작품과 캐릭터 선택에 탁월한 안목을 보여준 김명민이 영화 ‘파괴된 사나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그 이유를 딸을 구해야만하는 아버지의 사투를 숨쉴 틈 없는 긴박감으로 그려낸 탄탄한 시나리오와 극한을 오가는 감정에 따른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해야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있다고 말한다.

신실한 믿음으로 가득했던 목사 주영수는 딸의 유괴로 신에 대한 믿음과 삶에 대한 희망도 잃은 채 타락한 사업가로 변모한다. 8년 후 죽은 줄 알았던 딸이 ‘그 놈’과 함께 나타나자 딸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부성애를 펼치는 절박한 아버지로 또 다시 거듭난다.

극 중 주영수는 한 인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극한의 성격변화를 보이며 마치 ‘연기의 신’ 김명민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김명민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주 목사’에서 ‘주 사장’으로 변모된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헤어 스타일까지 제안했을 정도.

또한 딸 혜린 역의 캐스팅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영화 곳곳에서 김명민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미 공개된 영화 ‘파괴된 사나이’ 티저 예고편을 통해 관객들은 김명민의 연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7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파괴된 사나이' 스틸)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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