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외교부 "신정환 억류 상태 아니다", 여권재발급 신청도 하지 않아

2010-09-08 13:07:26

[오나래 기자/사진 김경일 기자] 필리핀에 체류 중인 신정환이 현재 억류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통상부측 관계자는 9월8일 한경닷컴 bn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1명의 영사를 특별파견해 신정환의 신변을 파악 중"이라며 "보도됐던 내용과는 달리 그는 억류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외교부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인 신정환의 신변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대부업자도 그의 도박빚에 대해 '없던일'을 선언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도박채무는 실제 우리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써 채권자가 반환청구권을 가지지 못한다. 때문에 채무자인 신정환은 변제의무를 가지지 않아 외교부에서 여권 재발급만 받으면 돌아올 수 있는 것. 단 이러한 민법상의 책임을 지지않는 대신 도박으로 인해 형법상 처벌을 받게된다.

그렇다면 여권을 빼앗겼다고 알려진 신정환은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한 것일까.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측은 전화통화에서 "9월8일 현재까지 신정환은 여권분실신고 및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은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시 현지의 한국대사관을 찾아 영사와 면담 후 여권재발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단수여권의 경우 3일이 소요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본국으로의 귀환은 어렵지 않다고 전해진다.

신정환은 2005년 11월 도박혐의로 처음 입건된 뒤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7월에는 정선 강원랜드에서 1억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가 합의를 한 바 있다.

급기야 9월5일부터 7일까지는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KBS '스타골든벨', MBC '꽃다발'의 녹화를 차례로 펑크냈으며 결국 8일로 예정돼 있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제작진은 녹화를 연기하기에 이르렀기에 신정환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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