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집단모욕죄' 고소당한 최효종, 당당히 대학강연…300여명 몰려

2011-11-18 17:29:55

[민경자 기자] 최근 강용석 국회의원으로부터 피소당한 개그맨 최효종이 대학 강연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효종은 18일 장안대학교 드림홀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곳에는 3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효종은 "아이디어를 개발하려면 끊임없는 관찰력과 호기심, 승부욕이 필요하며, 이는 성공적인 리더십을 키우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전했다.

강연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TV에서 보던 대로 유쾌한 강연이었다", "고소 사건 이후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용석 의원은 지난 10월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일수꾼으로 출연한 최효종이 국회의원이 되는 법을 풍자적으로 꼬집은 것과 관련 '집단모욕죄'로 17일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 (사진제공: 큐브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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