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결박사인회 "유상무-유세윤, 청테이프 투혼"

[문하늘 기자] 개그그룹 옹달샘 멤버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결박 사인회'를 선보여 화제다.

11월20일 유상무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장동민 PC방 오픈 팬 사인회! 묶여서 세 시간 째. 돈 때문에 친구 이용하는 장동민"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게재된 사진 속 유세윤과 유상무는 줄로 칭칭 묶인 채 사인을 하고 있다. PC방 주인인 장동민은 여유로운 자세로 사인을 하고 있지만 유세윤과 유상무는 청테이프로 입까지 막힌 채 피곤하고 지친 모습으로 사인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대학 시절 부터 개그그룹 옹달샘을 만들어 개그 활동을 이어왔던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은 유상무가 PC방을 개업할 때도 '취침 팬 사인회'를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유상무는 장동민이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패러디한 코믹시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선불이 끝나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돈 안 내고 그냥 가시는 님은 라면 국물 얼굴에 뿌리오리다. 오줌마려 화장실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오줌 흘리오리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사인회하려고 납치, 감금한 거 아냐?", "대단한 아이디어다. 우정이 빛이 나", "옹달샘의 개그를 누가 당해?"라며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유상무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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