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30대 女, 결혼에 골인하려면?

2015-03-11 00:57:27
[김희정 기자] 2010년 결혼한 35~44세 여성 40,389명 가운데 29%에 해당하는 여성이 연하의 남성과 결혼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나이대의 여성들은 동갑이나 연상의 남편 대신 연하의 남편을 맞이한 것이다.

능력 있는 여성만이 쟁취할 수 있다는 연하남 사로잡기, 연상녀들은 어떻게 결혼 까지 성공하게 됐을까. 골드미스들의 결혼 성공 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저씨를 수용할 것

능력 있는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들이 본인보다 능력 있는 남성을 원한다면 ‘아저씨’도 기꺼이 수용해야 한다. 본인보다 3~4살 많은 아저씨들을 수용할 마음이 없다면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도 포기해야 마땅하다.

만약 능력 있는 남성을 원하면서 키 크고 잘생기고 집안까지 완벽하기를 원한다면 결혼에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이는 능력 있는 남성을 만나고자 하는 20대 후반의 여성들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능력 있는 여성, 능력 없는 남자도 기꺼이 수용

일반적으로 전문직 남성들이 어리고 예쁜 여성을 만나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그렇다면 전문직 여성들의 경우는 어떨까. 요즘의 능력 있는 여성들은 경제력이 아닌 조건들에 가중치를 두고 만남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본인의 능력이 충분하고, 앞으로도 경제생활을 이어갈 용의가 있기 때문에 남성의 경제력에 치중하기 않는 것이다.

골드미스, 결혼의 조건을 버릴 때 결혼 확률 높아져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본인의 스펙 이상의 조건을 남성들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만남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본인의 프로필을 원하지 않는다면 만남 자체가 성사되기 어렵다. 때문에 결혼 조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30대 중반 이후의 남성들은 대부분 네다섯 살 이상 어린 여성들을 원하는 것이 현실이다. 불가피하게 30대 중반을 넘긴 여성이라면 학력, 경제력, 가정환경 등의 결혼 조건을 100% 원하기보다, 상황에 맞게끔 새로 정리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일지도 모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여자가 먼저 대시하면, 매력 반감될까?
▶ [연애코치] 30대가 사랑하는 법
▶ 여름철 '소개팅' 주의할 점
▶ 부유한 남성일수록 “女 외모 최우선”
▶ 피서지 만남 ‘男-스치는 인연, 女-교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