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기자]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일이라는 짧은 연휴로 인해 더욱 분주한 명절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판매와 부동산 거래 등 대사를 추석 이후로 미루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 업체 카즈는 “9월 중고차 판매 문의량은 전년 동월대비 20% 가까이 증가했으나, 실제 판매 예정 시기는 추석 연휴 이후로 계획한 경우가 다수”라고 밝혔다. 매입전문 중고차 딜러들도 “9월 들어 차량 판매문의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바로 판매 보다는 시세확인의 목적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연식 변경을 앞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중고차 시세는 떨어지기 때문에, 딜러들도 자연스레 가격을 낮춰서 매입하곤 한다. 또 신차 업체에서 재고처리를 위해 각종 할인정책을 펼치는 시기가 오면, 중고차를 구입할 고객의 상당 부분이 신차로 몰려 중고차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그랜저와 SM7등 감가폭이 큰 대형차의 경우에는 판매시기에 따라 크게는 200만원 정도까지 가격차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올뉴SM7’와 같이 인기 신형의 구형 모델은 동급대비 더 큰 폭의 감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더 늦어지기 전에 판매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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