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7월3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8차선 도로에서 은색 자동차가 후진으로 양방향 도로를 가로질러 인도로 돌진해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A차 급발진 추정 사고 차량을 목격한 3개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하나는 차도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고 두개는 옹벽 추돌 뒤 이를 목격한 휴대폰 촬영 영상이다.
블랙박스에서 찍힌 영상을 보면 갑자기 차가 빠른 속도로 튀어나와 '급발진'을 의심케 했다. 영상 속에는 이미 옹벽을 받고 멈춰선 자동차는 엔진과열로 연기가 자욱하다. 또한 미리 신고를 받고 도착해있는 경찰들의 모습이 보여진다. 한 남성이 운전자를 꺼내려고 문을 열려고 시도를 하는 도중 갑자기 차가 뒤로 튀어 나간 것.
경찰은 "사고차 운전자가 사고 직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가슴에 통증이 있어 인근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급발진 가능성을 낮춰 잡고있다.
현재 경찰은 사고 차량 결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고, 사망한 사고차 운전자는 부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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