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 수영장에 빠진 14개월 남아 목숨 구해

2015-07-21 19:56:40
[라이프팀] 수영장에 빠진 아이를 구하러 뛰어든 개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7월28일 미국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주 마셀러스 타운십에 사는 페르시이아 드로쉬는 24일 자신의 두 살 배기 아들이 자택 수영장에 빠지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당시 마당 청소를 하고 있던 드로쉬는 항상 따라다니던 아이가 주위에 없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곤 서둘러 주위를 살폈지만 우려하던 상황은 이미 벌어진 후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집에서 기르던 애완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베어(4)가 수영장으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베어는 아이가 물속에서 가라앉지 않도록 자신의 등을 이용해 아이를 떠받치고 있었다.

엄마 손에 의해 구조된 아이는 이미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다행히도 병원으로 옮겨진 후 반나절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드로쉬는 “베어가 물 위로 아이를 받쳐주지 않았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알 수 없다”며 애완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 진짜 대단하다”,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는 평생 그 집에서 대접받고 살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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