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손흥민 쿵푸킥, 라이코비치 “제대로 차” 시비에 감정 폭발

2012-07-14 11:36:41

[스포츠팀] 손흥민 쿵푸킥 날린 이유는? 손흥민 쿵푸킥 보도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훈련 도중 동료에게 쿵푸킥을 날렸다는 것.

7월13일 함부르크 구단 홈페이지에는 손흥민과 세르비아 출신 수비수 슬로보단 라이코비치(23)가 훈련 도중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전했다. 훈련 도중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놓치자 라이코비치가 “공을 제대로 차라”며 빈정대자 싸움이 시작됐다. 화가 난 손흥민은 라이코비치와 말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이는 몸싸움으로 번졌다.

흥분한 라이코비치가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린 것이 말리던 동료 미드필더 톨가이 아슬란(21)의 머리에 맞았다. 그는 이미가 찢어진 채 피를 흘리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평소 아슬란과 친하게 지내오던 손흥민은 동료가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라이코비치에게 쿵푸킥을 날렸다.

몸싸움이 시작되자 훈련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팀 코치진을 비롯해 선수들이 모두 달려들어 두사람의 싸움을 말렸다. 결국 이날 훈련을 파행으로 마무리 됐고 아슬란은 이마에 4바늘을 꿰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함부르크 구단은 손흥민과 라이코비치를 불러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라이코보치에게는 훈련 참가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그는 앞으로 성인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23세 이하 팀에서 훈련하게 된다.

싸움의 발단은 라이코비치였지만 쿵푸킥을 날린 손흥민에게도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대응’이 이유이며 벌금형이 내려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손흥민과 라이코비치는 지난해 여름 첼시에서 함부르크로 이적했다.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지만 필요이상으로 거친 성향으로 물의를 빚어왔다. 2008년 베이징올림필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심판 얼굴에 침을 뱉어 1년간 A매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손흥민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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