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창의력 넘치는 시험지, 낙제 점수 받고도 칭찬 받은 까닭은?

2015-07-23 19:03:19
[라이프팀] 풀면 풀수록 잔머리가 늘어나는 창의력 넘치는 시험지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창의력 넘치는 시험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가능한 한 정확하게 답변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여러 개의 문항이 적힌 영문 시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채점자는 ‘창의력은 A+’라고 평가한 반면 낙제 점수인 F를 매겨 눈길을 끈다.

이유는 간단한다. ‘나폴레옹은 어느 전투에서 죽었나요?’라는 질문에는 ‘마지막 전투에서’, ‘이혼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는 ‘결혼’이라고 적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수험생은 ‘시험을 보는 이유’에 대해 ‘낙제하기 위해’라고 답했으며 ‘사과 반쪽과 똑같이 생긴 것은?’에 ‘남은 반쪽’, ‘아침에는 절대 먹을 수 없는 것은?’에 ‘점심과 저녁’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8명이 벽돌로 집을 짓는데 10시간이 걸렸다면 4명이 짓는데 걸리는 시간은?’이라는 문항에서 “이미 지어졌으니 지을 필요가 없다”는 현답도 눈에 띈다.

한편 ‘창의력 넘치는 시험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창의력 넘치는 시험지네”, “패기 넘치는데?”, “빵 점 받아도 싸네. 장난이 심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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