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24인용 텐트치기 성공, '레전설'된 이광낙 씨가 받은 상품목록 '어마어마'

2012-09-09 13:46:28

[민경자 기자] 24인용 텐트치기에 성공한 도전자가 '전설'되면서 그가 받은 상품목록 또한 어마어마 하다.

9월8일 서울 양천구 신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24인용 텐트 혼자 치기, 가능하다"는 한 마디에 'T24 페스티벌'이 열렸다.

'T24 페스티벌'은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인 SLR클럽 '자게이'(자유게시판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혼자 텐트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시선 속에 닉네임 'Lv.7벌레' 이광낙 씨(29)는 혼자 24인용 텐트치기에 도전했다. 이 도전을 보기 위해 2천여명의 네티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혼자 24인용 텐트치기에는 SLR클럽 회원 뿐만 아니라 네티즌, 연예인 그리고 기업까지 관심을 두었다. 특히 한 온라인게임에서는 덴트 제공과 내기지원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혼자 24인용 텐트치기'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SLR클럽 회원들은 다양한 직업분야를 보여주듯 이번 'T24 페스티벌'에 다양한 협찬상품을 지원했다.

결국 도전자 이광낙 씨는 모두의 관심 속에 약 1시간 30분에 걸친 텐트와의 사투 끝에 성공했다. 따라서 이광낙 씨는 현금 545만원과 상패, 비롯해 남희석이 증정한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거문도 호텔 1일 VIP 시숙권'을 시작으로 식료품, 건강음료, 화장품, 식사권, 마트 상품권, 의류교환권, 전자기기, 도서, 마사지 이용권, 크루즈 상품권 등등 수십개의 상품과 동시에 '레전설(레전드+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유스트림'을 통한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시청자가 9만여명에 이르렀다. 또한 각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도 '24인용 텐트치기'에 관심을 보이며 영상에 담았다. (사진출처: 유스트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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