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 아르헨전 '노출에 미친녀(美親女)들이 있다?'

오나래 기자
2010-06-18 15:35:31

6월17일 오후 강남 영동대로에서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국민 응원 대축제 - 승리의 함성'(이하 '승리의 함성')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현격한 전력 차이를 드러내며 3점차 씁쓸한 패배라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아이돌 연합팀(엠블랙, F(x), 제국의 아이들)과 인순이, 조PD가 참여해 화려한 응원무대를 꾸미며 열기를 더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또한 '월드컵 응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노출이 빠지지 않았다.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경기 응원전에서 볼 수 있었던 일명 '노출에 미친녀(美親女)'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작정 노출파'...노출도 응원도 시원하게


일명 '작정하고 나왔다'라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날은 온라인 상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상암동 응원녀 김하율 외에 다양한 미녀들이 시원한 노출로써 응원열기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노출하는 것은 일탈감을 준다"며 "앞으로도 응원이 계속되는한 노출은 계속될 것"이라는 야무진 선포를 하기도 했다.

'포인트 노출파'...포인트처럼 통통튀는 노출로 승부!


무조건 드러내는 것 보다는 노출을 포인트로써 혹은 귀엽게 이용한 경우다.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화제가 된 '아르헨 응원녀'의 경우 "가슴의 발자국이 포인트"라고 전하며 "밟아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노출보다 페인팅이 대세?'


그렇다면 노출이 다소 부담스러운 여성들이나 남성들의 경우는 어떨까? 주로 바디페인팅이나 페이스 페인팅을 이용해 코믹하고 엣지있는 연출을 선보이는 것이 이들의 특징. 물론 각종 페인팅들은 이러한 생각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노출은 응원열기가 거세지면 언제나 등장하는 트렌드. 그리고 등장할 때마다 이슈가 되는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경향을 무조건적으로 '안된다', '된다'로 구분짓기보다는 그러한 것을 떠나 유쾌하고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을까.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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