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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스타일] 상반기 결산! “2012 최고의 파격 패션 스타는?”

2012-06-25 08:53:37

[이형준 기자] 6월말에 접어들며 2012년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상반기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패션계는 서울컬렉션을 비롯한 굵직한 행사와 수많은 브랜드 뉴스, 스타 사복 패션 등 화제거리로 그 어느때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테마를 제공했다.

특히 점점 더 파격적이고 유니크해지는 스타들의 쇼킹 스타일은 시사회, 무대, 사복 패션을 가리지 않고 대중들의 눈을 충족시켜주며 패션 트렌드의 흐름을 이끌어갔다. 2012년 상반기에는 해외스타들의 잇단 방문도 이어져 내추럴함만을 강조하는 국내 스타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룹 빅뱅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뱀파이어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아이돌들 역시 무대 의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파격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대중들의 눈도 높아지고 있어 이제 왠만한 쇼킹이 아니고서는 스타일로 크게 화제가 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런 눈높아진 대중들에게서도 인정 받은 이들이 있으니 바로 쇼킹 종결자들. 2012년 상반기 최고의 파격 패션을 보여준 네명의 스타들을 모아봤다.

1. 이효리, 쇼킹강도 ★★☆☆☆


SNS에 “언니 오늘 의상 너무 과했어요”란 코멘트가 달리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이효리의 파격 패션은 평소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쇼킹강도 별 두개를 받았다.

스티브 앤 요니 디자이너 컬렉션에 참석한 이효리는 속살이 비치는 화이트 컬러 시스루 원피스와 난해한 메이크업, 화려한 장신구와 모자로 독특한 ‘난감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온몸에 낙서된 타투 문신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평소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답게 이번 패션위크 스타일도 많이 화제가 됐지만 과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2. 레이디가가, 쇼킹강도 ★★★☆☆


과연 쇼킹 스타일의 종결자 다웠다. 4월20일 내한 콘서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레이디가가는 이때까지의 방한 스타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얼굴을 반 이상 가린 진주 마스크, 배꼽까지 파인 네크라인,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으로도 손색 없는 그녀의 화이트 드레스는 ‘역시 레이디가가’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 알리는 한국에서의 사복 패션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경찰 제복을 연상케 하는 가가의 스타일은 그녀가 평소에도 얼마나 쇼킹 스타일을 즐겨 연출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3. 장윤주, 쇼킹강도 ★★★★☆


‘신이내린 몸매’ 장윤주 역시 청담동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파격 패션의 진수를 선사했다. 폭탄을 맞은 듯한 헤어스타일, 옷인지 속옷인지 분간이 안가는 독특한 의상, 창백한 얼굴, 시선을 사로잡는 황금 신체 비율, 장윤주는 쇼킹의 종결을 보여주며 쇼킹 강도 별 네개를 받았다.

장윤주를 비롯한 톱 모델들이 콘셉트에 따라 연출한 패션 퍼포먼스는 가히 압도적. 그녀들이 연출한 파격 스타일링은 패션에 대해 선입견이 없는 패션 기자가 보기에도 쇼킹한 수준이였다.

4. 태양, 쇼킹강도 ★★★★★


쇼킹강도 별 다섯개 만점을 받은 스타는 바로 빅뱅의 태양. 최근 선보인 ‘몬스터’ 뮤직비디오에서 ‘한국사람이 맞나?’하는 오해가 들 정도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사한 태양은 작정이라도 한듯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며 따라할 수 없는 유니크 패션의 절정을 보여줬다.

상의 탈의는 기본, 태양은 럭비복을 방불케하는 파워 수트룩과 소라모양의 헤어, 유니크한 주얼리로 ‘몬스터’다운 패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키마우스 머리, 소라 헤어, 진짜 몬스터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레이디가가 트위터, 빅뱅 ‘몬스터’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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