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넘치는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무장한 투애니원의 실력파 리더 씨엘(CL)이 홀로서기를 시도하며 ‘나쁜 기집애’로 돌아왔다.
‘나쁜 기집애’라는 곡 제목의 나쁜은 ‘못되다’는 의미가 아닌 ‘멋지다’는 의미를 내포한 단어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뽐내는 씨엘을 표현한 것이다.
씨엘은 이번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를 통해 15벌의 각양각색의 의상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글로벌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뮤직비디오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 속 스타일링 포인트를 짚어봤다.
Styling Point 1. 뮤직비디오 곳곳에 숨어있는 ‘씨엘의 흔적’
뮤직비디오를 살펴보다보면 곳곳에 씨엘의 흔적이 고스라이 묻어나있다.
씨엘이 태어난 1991년을 손톱에 새기는 것은 물론 등 번호 역시 91번을 새겨 넣었다. 여기에 CL로고를 활용한 배경은 물론 CL 모양이 한눈에 띄는 그네를 타고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타이틀곡 제목인 ‘나쁜 기집애’를 다양한 액세서리로 활용했다. 모자에 ‘나쁜 기집애’의 기지배의 약자인 GZB를 넣는가 한편 가사에 자주 등장하는 ‘언니’와 기지배를 영문으로 바꾸어 반지로 착용해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Styling Point 2. 지루할 틈 없는 각양각색 의상 15벌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씨엘은 스트리트 힙합 패션부터 섹시한 드레스, 펑키 스타일의 캐주얼룩을 넘어 여전사 패션까지 총 15벌의 의상을 착용하며 지루할 틈 없는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평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씨엘답게 매니쉬한 분위기를 풍기는 블랙수트를 제외하고는 각각의 의상에 과하지 않은 노출로 포인트를 살리며 씨엘만의 엣지를 더했다.
특히 최대한 하의를 짧게 스타일링해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연출한 것이 씨엘의 스타일링 포인트. 긴 팬츠를 입었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허리라인을 드러내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씨엘은 ‘나쁜 기집애’라는 곡 제목답게 한껏 올라간 눈꼬리 아이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살렸다.
위아래 라인이 연결되지 않도록 해 더욱 눈을 크게 보이도록 했으며 아이라인을 눈 앞머리까지 길게 이어 그리며 앞트임 효과를 주며 ‘나쁜 기집애’다운 도도한 고양이 눈매를 완성했다.
이때 컬러풀한 의상에는 의상에 맞는 컬러의 섀도우를 이용해 더욱 펑키한 느낌을 더했으며 우아하거나 강한 인상을 주는 의상에서는 색조를 자제하며 브라운과 블랙 컬러로만 메이크업을 연출하며 심플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입술 밑쪽에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을 그려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씨엘만의 나쁜 기집애 스타일을 완성했다.
Styling Point4. 뮤직비디오를 더욱 화려하게 해주는 액세서리
씨엘의 뮤직비디오가 더욱 화려하게 보이는 것은 각양각색 의상들의 포인트를 살려주는 다양한 액세서리들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씨엘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들이 돋보였다. 여전사 콘셉트의 의상에서 선보인 체인이 얼굴을 가려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자를 포함해 센 이미지를 더욱 세 보이게 만들어 준 황금 송곳니 액세서리, 눈 모양이 그려진 안대까지 씨엘이 아니면 누가 할까 싶은 액세서리들로 씨엘 특유의 유니크함을 더했다.
또한 씨엘은 볼드한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활용해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귀걸이는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벨트까지 화려하고 볼드한 액세서리들로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며 씨엘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씨엘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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