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노안 굴욕 김예림, 동갑내기 94년생 스타들과 비교해보니…

2013-08-06 13:08:29

[임수아 기자] 8월5일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김예림이 노안 외모로 굴욕을 당했다.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던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한 스물다섯 정도 된 줄 알았다. 스무 살인 줄 몰랐다. 너무 성숙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것.

그의 말처럼 1994년 출생으로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김예림은 연예계 동갑 스타들과 비교했을 때 나이 들어 보이는 분위기를 가진 것이 사실이다.

차분한 말투와 몽환적인 음악 스타일도 김예림을 성숙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지만 패션 스타일과 메이크업도 노안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가요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94년생 스타들과 김예림을 전격 비교해보았다.

styling 아티스트 vs 아이돌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의 ‘올 라잇’으로 솔로활동을 하고 있는 김예림. 그는 아이돌 가수들과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달라 무대의상이나 평소 사복 패션에서도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첫사랑니’로 컴백한 에프엑스와 무대의상을 비교해보면 한 눈에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모두 계절을 앞서가며 F/W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을 선택했지만 확연히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김예림은 나염 원피스에 액세서리를 최소화한 후 포니테일 헤어로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반면 에프엑스는 펑크한 체인, 헤어피스, 벨트 등 액세서리와 스타킹, 통굽 슈즈로 보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많이 활용했다.

그렇다면 무대를 벗어난 94년생 스타들은 나이에 맞는 스타일을 어떻게 연출하고 있을까. 94년생 대세 스타 수지는 영화 ‘설국열차’의 레드카펫에서 모던한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김예림과 비슷한 아이템이었지만 수지는 옐로우 컬러의 스트랩슈즈와 미니 클러치를 크로스로 매치해 발랄한 느낌을 더하며 어려보일 수 있었다.

make up ‘골드 쉐도우+누드 톤 립’


6월18일 열린 쇼케이스 현장에서 김예림은 헤어와 같은 컬러의 골드 펄 쉐도우로 그윽한 눈매를 연출했다. 여기에 누드 톤의 핑크 립까지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메이크업은 스무 살의 그를 한층 성숙해 보이게 만들었다.

반면 에프엑스는 무대 메이크업으로 화려하지만 제 나이에 맞는 상큼함을 잃지 않는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첫 사랑니’에서 파격적인 레드헤어로 변신한 크리스탈은 차가운 쿨톤 피부에 어울리는 핑크 립과 치크로 화사한 연출을 했으며 설리는 코랄 메이크업으로 따뜻해 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최근 뷰티 광고계를 휩쓸고 있는 수지는 색조를 사용한 진한 메이크업보다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드러내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보여주었다. 립스틱까지 본인의 입술 색깔과 크게 다르지 않은 컬러를 선택해 청초한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사진출처: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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