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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vs 이해인, 실감 나는 아나운서 패션 대결

2013-10-16 15:41:26

[박윤진 기자] 지성미의 대명사 아나운서 패션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정확한 핏, 심플한 디자인 등으로 표현되는 단아한 무드의 세련된 포멀룩은 오피스우먼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을 위한 패션으로 많은 이들이 선택한다.

전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과 드라마 속 아나운서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해인의 실감나는 패션 대결을 주목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패션 감각을 엿보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될 듯하다.

주부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최송현은 아나운서 특유의 세련미를 여전히 드러내고 있었으며 이해인은 점차 화려해지는 아나운서 패션 트렌드를 표방하는 듯 엣지 있는 아이템을 스타일링해 눈길을 끌었다.

최송현, 전 아나운서의 세련미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최송현이 연기하는 노보영은 노씨 집안의 완벽주의자로 불리는 장녀로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신세대 주부 파워 블로거다. 특유의 세련됨을 여전히 갖고 있는 그가 선보인 스타일을 살펴보자.

극 중 최송현은 캐주얼과 페미닌한 요소가 믹스매치 된 룩을 선보였다. 왕관 모티브가 드리워진 라운딩 티셔츠에 이지한 카디건을 걸쳤다. 여기에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보탰다. 화이트 티셔츠와 스커트는 제시뉴욕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스 소재는 우아하고 순수해 보이지만 도발적이다. 몸의 실루엣을 살리거나 스킨색을 덧댄 경우 관능적이고 아찔해 보이기까지 한다. 가볍게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캐주얼한 상의에 받쳐 입을 것을 추천한다.

이해인, 극 중 아나운서역의 모험


KBS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을 통해 아나운서로 변신한 이해인은 포멀하고 정제된 것 보다는 좀 더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뉴트럴 톤의 차분한 색 보다 비비드하고 화려한 컬러를 룩에 반영한다.

방송을 통해 선보인 깔끔한 정장 스타일 또한 곳곳에 엣지가 숨어 있다. 청량한 가을 하늘처럼 시원한 블루 컬러의 블라우스를 포멀한 슬랙스 팬츠에 매치해 세련되고 진취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파란색 블라우스 역시 제시뉴욕의 제품.

아나운서의 블라우스를 떠올리면 똑 떨어지는 칼라 블라우스에 실크, 시어한 소재 등의 소재로 마무리 된 것들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해인이 스타일링한 블라우스에는 견장 장식이 가미되 화려한 느낌을 낸다. 이는 커리어적인 무드를 강조하는 것으로 도회적이고 젠틀한 무드를 고조시킨다.
(사진출처: tvN ‘감자별 2013QR3’, KBS ‘지성이면 감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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