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매년 시즌이 바뀔 때마다 여자들은 옷장 앞에서 항상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작년 이맘때쯤 어떤 옷을 입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옷장에 지금 당장 입을 옷이 없기 때문. 트렌드에 뒤떨어져서, 혹은 다른 아이템과 매치하기 어려워서 가을 스타일링이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 트렌치코트
가을에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트렌치코트다.
트렌드와 상관없이 매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인만큼 패션피플이라면 옷장에 하나 정도는 꼭 있어야 할 아이템. 특히 이번 시즌에는 라인이 들어간 여성스러운 디자인보다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소재에 박시한 디자인으로 시크함을 더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트렌치코트를 좀더 감각적으로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스카프 등 액세서리를 이용해보자. 윤세아는 영화 ‘간첩들’ 시사회장에서 카키 트렌치코트에 여러 프린트가 믹스된 스카프를 매치, 가을 여인같은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죽재킷만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을까. 그만큼 가죽재킷은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하나쯤은 꼭 장만해야할 가을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몇 시즌째 유행하고 있는 라이더재킷의 인기는 이번시즌에도 이어진다. 화려한 프린트의 티셔츠에 가죽재킷 하나만 더하면 시크한 펑키룩이 완성되며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매치하면 패셔너블함을 강조할 수 있다.
이런 매력때문에 스타들 역시 각종 행사장에서 가죽재킷 패션을 빼놓지 않고 선보인다. 이하늬는 드레시한 레드 원피스에 패턴이 독특한 가죽재킷을 더해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해 주목을 받았다.
♦ 복고풍 원피스
마치 80~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풍 원피스가 이번 시즌 없어서는 안될 중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칫 할머니옷으로 오해받을 수 있을만큼 독특하고 유니크한 프린트와 디자인이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복고풍 원피스는 다른 아이템과의 매치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액세서리도 함께 복고풍으로 연출해 완벽한 복고패션을 완성해도 좋고 트렌디한 가죽재킷이나 트렌치코트와 매치해 현대적인 감성을 살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윤승아는 블랙, 그레이가 믹스된 유니크한 원피스를 입어 복고풍 스타일을 연출했다. 넓은 칼라와 허리벨트, 무릎 밑까지 오는 스커트 길이로 80년대 느낌을 살렸으며 여기에 앵클부츠와 클러치백으로 트렌디함을 가미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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