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40대 연령별 결혼식 하객 패션 제안

2010-09-13 12:06:53

[곽설림 기자] 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돌아왔다.

결혼을 앞둔 새신부만큼이나 바쁜 사람은 단연 결혼을 축하하는 하객들일 터. 하객들의 스타일링 역시 신부의 웨딩드레스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의와 격식을 갖추어야 할 자리이기에 너무 튀거나 무신경하게 입어서도 안되며 여러 사람이 모이기에 은근히 스타일 경쟁이 펼쳐지기 마련이다. 신부 옆에서 초라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연령대별 하객 패션을 알아보자.

■ 20대 대표 ‘황금물고기’ 조윤희


정장이 익숙하지 않은 20대에는 격식 있는 자리에 완벽한 스타일링은 어렵기만 하다. 20대의 풋풋함으로 패션, 액세서리 등 아이템에 과한 욕심은 버리자.

이럴 때는 MBC ‘황금물고기’ 조윤희가 선보인 패션을 인용해보자. 조윤희는 넥 부분에 포인트를 준 모던한 카멜 원피스에 업스타일 헤어로 단정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여성스러운 귀걸이와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올 트렌드 색상인 카멜컬러의 모던 원피스는 어깨부분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드레이프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H라인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누구나 손쉽게 연출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아이보리 컬러의 롱 재킷을 매치한다면 카멜컬러와 어우러져 소프트한 분위기를 더해 줄 수 있다.

■ 30대 대표 ‘자이언트’ 박진희


안정된 사회생활과 개성을 잃지 않은 패션을 선보이고 싶은 30대 라면 SBS ‘자이언트’에서 박진희처럼 현대적이고 세련된 커리어우먼 스타일은 어떨까.

박진희의 스타일은 레드 스커트에 롱 재킷을 매치해 단정하면서 세련된 도시녀로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스러운 라인이 살아있는 핑크빛 베이지 롱 재킷은 비대칭 카라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어 엣지 있는 어깨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경쾌한 기장의 포인트를 준 레드 스커트를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로 나를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

■ 40대 대표 ‘제빵왕 김탁구’ 전인화


심플하고 엘레강스하게 연출하고 싶은 40대라면 20대 못지않은 패션 센스를 가지고 있는 전인화가 ‘제빵왕 김탁구’에서 선보인 블랙 원피스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은 어떨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블랙 원피스에 화려한 진주 목걸이를 더해주어 우아하면서 세련된 블랙 패션을 완성하는 것도 좋다. 은은하게 흐르는 광택감으로 블랙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준 블랙 원피스는 허리부분에 절개선을 포인트로 실루엣을 날씬하게 보여주어 여성스러움과 동시에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블랙원피스에 아이보리 트위드 재킷을 매치하여 포인트 있는 연출을 제안 해보자. (사진제공: 미니멈)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청담동 며느리룩의 완성은 ‘백’
▶ 락 시크룩으로 살펴본 2NE1 스타일 분석
▶ 명동에 모인 ★들, 베스트-워스트 패션은 누구?
▶ 돌아온 김태희, 그녀의 스타일이 벌써부터 화제?
▶ [★★스타일] 김태희,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시크하게
▶ 촉촉한 '콩당세 모이스춰 크림' 어디가면 공짜로 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