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내추럴 패션 종결자, 김아중 스타일 파헤치기

2011-01-17 10:07:56

[이유경 기자] SBS 드라마 ‘싸인’은 독특한 소재와 박신양, 김아중 등 최고 톱스타들의 출연 등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극 중 김아중은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역할을 맡아 미궁의 사건 해결을 위해 과감히 몸을 던지는 꾸밈없는 연기로 호평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독특한 레이어드 헤어스타일과 내추럴한 패션으로 일명 고다경룩을 완성하며 또 한 번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매 출연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나간 김아중의 드라마 ‘싸인’ 속 스타일 포인트를 찾아본다.

# 독특한 레이어드 헤어스타일 ‘거지 컷’


극 중 고다경은 포기라곤 모르는 긍정적인 인물로 배역의 개성 있는 성격을 나타내고자 볼륨 있는 레어어드 스타일을 연출했다.

김아중의 헤어는 앞에서 보면 세련된 느낌의 단발헤어이지만 뒷모습은 긴 헤어스타일을 확인 할 수 있는 파격적인 반전이 있는 레이어드 스타일이다. 특히 층의 차이를 크게 둔 레이어 스타일은 연출법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레이어드된 헤어스타일은 특유의 보이시한 느낌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 쪽으로 땋아내려 완성시킨 헤어는 걸리시한 분위기를 줘 김아중의 이중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 김아중의 내추럴한 매력 ‘이지 룩’


김아중은 극중 캐릭터상 털털함이 가미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는 내추럴한 니트, 재킷, 진 등을 매치해 패셔너블한 감각을 과시한다.

1월13일 방송된 싸인 4회에서 김아중은 술에 취해 박신양에게 주정을 부리고 업혀가며 실감나는 취중 연기를 선보였다. 그간 당차 보이기만 했던 김아중의 숨겨진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여실히 드러낸 장면이었다.

털털한 캐릭터를 나타내는 그만의 헤어스타일과 재킷 그리고 러블리한 패턴의 니트는 김아중의 술주정 장면을 아름답게 승화하여 사랑스럽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김아중이 극중에서 착용한 니트는 이태리 컴템포러리 브랜드 스테파넬(STEFANEL) 제품.

웨어러블한 디자인에 다양한 패턴을 가미했으며 아이보리를 기본컬러로 레드, 그레이 패턴을 믹스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니트 한 피스로도 심플하면서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고급 울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까지 지녔다. (사진출처: SBS ‘싸인’ 홈페이지, 스테파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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