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들의 시퀸룩 패션

2011-11-05 14:23:34

[오가을 기자/사진 김정희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 참석한 스타들의 시퀸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퀸 장식은 13세기 베니스에서 만들어진 금화나 화폐 모양의 복식품이었다. 요즘은 반짝거리고 얇은 플라스틱, 합성수지 조각으로 만든다. 시퀸은 스팽글 장식으로도 통용되며 의상뿐만 아니라 슈즈, 백, 기타 액세서리, 현대 예술작품 재료 등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여배우들의 레드 카펫 패션아이템으로 자주 이용되는 시퀸패션은 그들의 광채 나는 미모를 더욱 빛나게 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물을 선정하는 트렌드 시상식에서 선보인 스타들의 시퀸룩 패션을 분석해보았다.

과감한 원 컬러 시퀸패션


11월3일 서울 상암동 씨제이 E&M센터에서 열린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 참석한 신세경의 레드 시퀸 드레스가 눈에 띈다. 그는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레드 클러치와 시퀸 장식이 달린 구두를 선택하여 레드 카펫룩 위에서 올 레드 컬러 패션을 선보였다.

신세경이 입은 드레스는 레드 컬러와 시퀸 장식으로도 화려하므로 슈즈나 백을 블랙이나 어두운 톤으로 매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공현주도 시퀸 장식의 블랙 롱 스커트를 입어 여배우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그는 헤어와 슈즈, 백까지 올 블랙 패션을 연출했다. 여기에 벨트, 반지,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시퀸 패션


시퀸장식이 달린 컷팅 드레스를 입은 조여정은 블랙 클러치백과 슈즈를 매치했다. 그는 하얗고 윤이 나는 피부를 과시하듯 베이지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하여 우아한 분위기의 패션을 완성했다.

소녀시대 티파니도 골드 시퀸 탑에 귀여운 리본 장식을 달아 블링블링한 시퀸룩을 완성했다. 블랙 팬츠에 레이스업 부티 힐의 패션은 티파니의 체형을 잘 보완했으며 이번 소녀시대의 섹시하고 성숙한 콘셉트를 잘 나타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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