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화보 속 스타들의 섹시한 ‘데님’ 연출 팁

2014-05-02 20:42:19

[이미주 기자] 데님 팬츠는 계절과 관계없이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즌리스 아이템이다.

편안함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가지기 때문에 데일리룩으로 자주 찾게 되는 데님 팬츠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팔색조의 매력을 과시한다. 베이직 아이템이지만 동시에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디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

최근 스피카, 정주연, 김정민은 패션 화보를 통해 데님 팬츠로 시크한 무드의 섹시룩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낳았다. 캠퍼스룩, 캐주얼룩은 물론이고 ‘드레스 업’한 스타일링에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데님의 매력에 빠져 보자.

■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은 스피카의 ‘어반 시크 섹시룩’


걸그룹 스피카는 볼드한 주얼리와 드레시한 슈즈, 젖은 헤어스타일을 이용해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보를 완성했다.

각각 멤버별 특성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4인4색의 데님 스타일링을 연출한 것. 블랙, 화이트 컬러의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데님 셔츠를 진과 매치한 심플한 디자인의 룩이지만 스모키 메이크업과 주얼리를 더해 단조롭지 않게 마무리했다.

평소 데님 팬츠를 즐겨 입어왔다면 스피카의 시크한 데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자. 스키니 진에 더한 아찔한 스틸레토 힐, 베이직한 티셔츠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주는 볼드한 네크리스는 손쉽게 섹시 캐주얼룩을 완성해 주는 아이템이니 특별한 날 시도해 볼 것.

■ 정주연-김정민의 시선집중 ‘트렌디 클럽룩’


핫하고 트렌디한 남녀가 한데 모이는 클럽은 대충 입고 가기엔 부담스러운 장소. 그렇다고 심혈을 기울여 치밀하게 코디한 페미닌 섹시룩은 왠지 촌스럽게 느껴진다. 이럴 땐 스타들의 세련된 데님룩에 주목해 보자. 몸매의 윤곽을 살려주는 심플한 티셔츠나 허리를 드러낸 타이드 셔츠에 매치한 데님 팬츠는 신경 쓴 듯 안쓴 듯 한 클럽룩을 완성해준다.

정주연은 데님 재킷에 데미지 진을 매치해 ‘청청패션’을 선보였다. 복근을 노출한 섹시한 화이트 크롭탑과 브라운 컬러의 워커는 스타일리시하면서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템. 여기에 펑키한 헤어와 레드 립을 더해 은근한 레트로 무드를 어필했다.

김정민은 다른 컬러의 데님을 이용해 시원해 보이는 클럽룩을 선보였다. 묶어서 연출한 셔츠와 슬림한 진청 팬츠, 강렬한 레드 하이힐은 파티룩으로 제격인 스타일링이다. 음영을 강조한 스모키 아이와 풀어헤친 웨이브 헤어는 도도한 섹시미를 더한다.

■ 컬러와 디테일에 따라 무궁무진한 데님 팬츠의 매력!


다크 컬러의 슬림한 데님 팬츠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마법 같은 아이템. 수축색이기 때문에 밝은 컬러의 팬츠에 비해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발목이나 발등을 가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하이힐과 매치하면 더욱 길고 슬림해 보인다.

베이직 팬츠가 심심하다면 디스트로이드 진이나 워싱 팬츠를 선택할 것. 과하지 않은 데미지 포인트와 워싱은 청바지 고유의 멋을 살려주면서 스타일 지수도 높여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발목으로 내려올수록 밝아지는 유니크한 진은 흔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아이템. 튀지 않지만 은근하게 시선을 끌어 팬츠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목이 보이도록 롤업해 캐주얼한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손쉽게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모스아일랜드,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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