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때론 아이돌처럼, 때론 여배우처럼 스타일링 비법!

2014-07-30 11:13:32

[양완선 기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돌의 의상 또한 10년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1997년과 1998년에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의 시초라고 불리는 SES와 핑클. 그들은 무대의상으로 귀엽고 깜찍한 큐트룩을 자주 선보였다. 그 후 약 17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의 아이돌들은 어떤 패션을 보여주고 있을까.

2014년의 아이돌은 특유의 귀여움에 섹시함까지 더한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이돌의 전성시대라 불리울 만큼 그 경쟁이 치열해 남들과는 다른 독특함까지 갖추려 하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패션은 어떻게 변했을까? 아이돌에 비해 그 변화의 폭은 적지만 배우들의 패션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과거에 비해 노출의 정도는 과해지고 디자인은 단순하게 변했다. 하지만 배우들 역시 자신만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함에 주목하고 있기에 패션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14년 아이돌과 배우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보면 귀여운 큐트룩이나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에 있어서도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 2014 아이돌 패션 – 키치한 패턴룩의 걸스데이와 마마무


걸스데이의 단독 콘서트. 그들은 현재 떠오르는 여성 아이돌이자 귀엽고 깜찍한 패션으로도 주목 받는 신예이다. 이날 걸스데이는 모두 같은 옷으로 무대의상을 맞추었는데 초미니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섹시함을 보여줬다.

그들은 섹시하게 노출을 했지만 패턴을 활용한 키치룩으로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블랙, 화이트, 옐로우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독특하고 눈에 띄는 키치룩 패턴으로 적절하며 혜리가 보여준 같은 패턴의 머리띠는 귀여움을 한층 더 표현한다.

신인 걸그룹 마마무 또한 키치한 패턴룩을 선보였다. SBS MTV의 케이팝 프로그램 ‘더쇼’에서 보여준 그들의 무대의상은 체스판을 연상시키는 패턴룩의 몸에 딱 붙는 원피스였다. 또한 피크닉 패션에 어울릴 법한 챙이 넓은 모자를 함께 매치해 독특함을 더욱 강조했다.

▶ 2014 여배우 패션 – 심플하고 세련된 김혜수와 손예진


그 동안 공식석상에서 아찔한 노출의상으로 주목 받아왔던 배우 김혜수. 2014년 그는 ‘노모어아트전’에서 심플하고 세련된 패션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얼핏 보면 심플한 블랙 원피스 스타일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왼쪽 어깨의 과감한 노출로 쇄골을 강조하며 그만의 세련된 섹시함을 강조했다.

손예진 역시 영화제나 시사회장에서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는 배우. 그는 영화 ‘해적’의 언론시사회에서 심플한 슬리브리스 원피스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블랙 컬러의 액세서리들은 화이트 컬러의 의상과 대비되어 그만의 독특함을 보여주기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아이돌과 비교했을 때 심플함과 세련됨을 추구한다는 차이점을 보이지만 공통적으로는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2014년의 패션 포인트는 트렌드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다.

▶ 에디터 추천 – 키치한 패턴 혹은 포인트가 되는 프린트를 활용하자


아이돌 패션은 바캉스를 떠나거나 주말 데이트 패션으로 좋은 스타일링이다. 또한 트렌드에 맞추며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려면 키치한 감성의 패턴룩이 적절하다. 키치한 패턴을 고를 때는 매년 여름마다 트렌드가 되는 트로피컬 프린트를 활용하면 더욱 스타일링 하기 쉽다.

만약 중요한 저녁약속이나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할 때에는 배우들의 패션을 참고해보면 좋다.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에 대비되는 컬러의 독특한 프린트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과하지 않은 패션을 완성시키기 좋다.

한편 아이돌 패션과 배우의 패션을 섞어보면 어떨까.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에 눈에 띄는 실버 컬러의 레깅스는 무겁지 않은 분위기의 파티장소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코디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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