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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단순히 옷 안에 입는 역할만 할까요?

김민규 기자
2010-03-08 11:28:45

‘속옷까지 신경 써야 완벽한 멋쟁이’라는 말이 있지만 브래지어와 팬티의 색을 맞춘다든지 하는 행위는 사실 번거롭다. 실제로 속옷을 고를 때도 자극적이고 화끈한 것을 집었다가도 무난한 것으로 구매하기 일쑤고 자신의 브래지어 사이즈를 정확히 모르는 여성도 허다하다고.

그러나 속옷의 진정한 매력을 모른다면 정말 민망해질(?) 수도 있다. 속옷을 단순히 옷 안에 입는 역할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시대에 한참은 뒤떨어진 사람. 더 이상 속옷의 능력을 무시하지 말고 다양한 변신에 주목해보자.

더욱 섹시하게 감각적으로


알몸 위에 입는 속옷이 가진 섹슈얼한 이미지는 속옷이 가진 장점 중 하나. 겉으로 드러내기까지 하는 란제리룩이 유행하는 마당에 섹시룩과 함께 살짝 드러나는 속옷은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블랙, 레오퍼드 등 섹시한 느낌의 색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특히 기존의 유행이었던 레오퍼드 패턴이 백호해를 맞아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 봄 필수 아이템으로 구매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핫’한 아이템으로 톡톡한 효자노릇을 할 것이다. 2010년 레오퍼드 패턴의 특징은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을 입고 등장해 신선함을 더했다는 것이다.

살 빠지고 업 시켜주고, 기능적으로


영국의 한 보정속옷업체 관계자가 “영국 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이 보정속옷을 착용한다”고 밝힐 정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장. 기존에 출시되었던 단순한 몸매 보정속옷은 물론 착용만으로 체중 감량효과를 주는 속옷도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09년 말 영국 데본햄스 백화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피치핑크사의 ‘피치바디’. 출시 2달 만에 6만장이 팔려나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피치핑크 코리아가 독점 수입하여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피치바디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녹차, 원두커피 등을 원료로 만들어진 폴리아미드 소재로 피하지방에 압착하여 마사지효과를 주고 체온을 상승시켜 기초대사량을 14% 증가시키는 효과를 준다. 일본 도쿠시마 대학의 임상실험에서도 하루 8시간 이상 21일 착용한 결과 2.5~8cm까지 피하지방이 줄어들었다.

피치핑크 코리아는 1차 체험단을 모집하여 현재 홈페이지에 체험기가 올라오고 있다. 아직 10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실제로 허리가 2인치 정도 줄어들었다는 여성도 있을 정도. 피치바디는 쇼트팬츠, 하이웨스트팬츠, 레깅스 등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자사쇼핑몰(www.peachy-body.com)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복대와 남성용 제품이 출시될 예정.
(사진출처: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틸컷, 여성쇼핑몰 금상첨화, 피치핑크 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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