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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반전(反轉) 패션이 대세

2010-11-23 10:18:35

[곽설림 기자] 흥행영화에는 반전을 빼놓을 수 없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수록 감동은 배가되기 때문.

패션에도 반전이 있다. 이는 주로 공식석상에 나타나는 스타의 드레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앞은 청순한데 뒤는 깊게 파여 섹시한 뒤태를 강조하는 드레스가 대표격이다.

이에 일상생활에서는 작은 패션소품 하나로도 반전을 꾀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리즘과 레트로풍 클래식 스타일과 상반되는 반전(反轉)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십 리 밖에서도 보일법한 거대 징이 박힌 워커부츠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킬 만큼 강렬한 패턴의 니트 타이 등이 대표적이다. 남성 니트타이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11월 둘째주까지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0% 이상 급증했다.

롯데닷컴의 김여경MD는 “올해는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되는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을 벗어나 서로 반전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유행”이라며 “레이디 라이크 룩의 전형인 미니원피스나 펜슬스커트에도 거친 느낌의 워커부츠를 매치하는가 하면 남성의 경우 포멀한 수트 정장에 니트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페미닌한 레이디 라이크룩과 상반되는 거칠고 강한 느낌의 워커부츠가 큰 인기를 끌자 롯데닷컴은 11월25일까지 ‘슈콤마보니 화려한 초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스트랩과 버클 등으로 포인트를 준 워커부츠는 메탈 버튼의 화려함과 밀리터리를 상징하는 카키색이 어울려 섹시한 느낌을 강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월28일까지 ‘2010 롯데 부츠홀릭 페스티발’을 함께 진행해 워커부츠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니트 타이는 단조로운 남성 패션에 변화를 주는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슬림한 라인에 클래식한 체크 패턴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특별한 날에 힘을 더해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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