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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MD가 제안하는 '문근영 스타일' 따라잡기!

2010-11-29 10:04:19

[이진 기자/영상 김강유 기자] KBS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 스타일이 인기다.

드라마 속 문근영의 스타일은 ‘매리 스타일’ ‘매리 신드롬’으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녀의 보헤미안 스타일은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위매리의 보헤미안 롱스커트와 가디건, 머플러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루즈하게 매치한 스타일로 걸리시한 분위기를 살려 극 중 자유분방한 매리의 캐릭터와 적절한 하모니를 이룬다. 매리의 포인트는 바로 레이어드.

두 가지 아이템 이상을 레이어드하는 스타일은 다양한 아이템을 어떻게 레이어드하는냐에 따라 느낌이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 레이어드 스타일은 드라마, 영화속 주인공 처럼 패셔너블할 수도 있지만 자칫 잘 못하면 추레한 스타일링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올 겨울 최신 유행하는 위매리 스타일링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한 스타일링 팁을 연기자 김바니가 운영하는 바니투캐럿(www.bonnie2caret.com)의 수석 MD 김연경 팀장과 함께 알아보았다.

빈티지한 레이어드의 향연 ‘매리 스타일’ 분석하기


극 중 매리의 스타일을 살펴보면 플라워 프린트의 아이템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매리의 꽃 프린팅은 2010년 S/S 패션을 휩쓸었던 화려한 플라워 패턴에 비해 은은하고 빈티지스럽다는 점이 특징.

다운된 컬러와 빛바랜 플라워 패턴이 빈티지함과 더불어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기고 무릎 선을 넘기는 스커트라인과 루즈하게 늘어뜨린 가디건과 머플러의 매치는 가녀린 문근영의 바디라인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긴 헤어에 일정하게 연출한 볼륨 있는 컬과 양갈래로 땋아 내린 머리는 그녀의 패션스타일과 어울려 걸리시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바니투캐럿’의 얼짱 MD가 제안하는 ‘매리 스타일’ 따라잡기


빈티지 스타일을 지향하는 ‘바니투캐럿’은 정통 빈티지 보다는 내추럴 빈티지, 락빈티지 등 믹스앤매치로 개성 있는 빈티지스타일을 위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올 겨울은 루즈하고 넉넉한 라인의 아우터가 유행하며 레이어드룩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양털 트리밍의 야상점퍼, 후드에 퍼 장식이 된 아우터 등은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 겨울 핫한 품목으로 떠오를 예정.

문근영의 보헤미안 스타일을 따라잡기 위해서 쉬폰소재의 원피스를 이너로 입어보자. 겨울철 보온을 위해서는 안감이 더해진 스커트를 선택하고 기모 레깅스 또는 니트 소재의 타이트한 팬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원피스 위에는 올 겨울 대표적인 컬러인 카멜 컬러의 가디건을 매치하면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에서 두꺼운 아우터를 벗고 활동하므로 원피스 위에 가디건을 매치하면 실내에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으니 가디건은 겨울철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센스 있는 스타일링은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니트 또는 플라워패턴, 체크무늬 등의 모직 머플러를 길게 내려 매치하면 좀 더 보헤미안 스타일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또는 히피풍의 목걸이나 빈티지풍의 백을 루즈하게 연출해도 매리 스타일의 루즈함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바니투캐럿’의 수석 MD 김연경 팀장은 “올 겨울 위매리의 보헤미안 스타일로 믹스앤매치의 빈티지한 패션이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아이템을 믹스앤매치 할 때는 컬러, 분위기 등의 테마는 한 가지로 선정해 두고 지나치게 과도한 레이어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빈티지한 느낌과 소녀스러움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스커트와 아우터를 박시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플라워 패턴의 슈즈나 머플러, 빈티지스러운 뱅글과 목걸이 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개성 있는 보헤미안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얼짱MD가 소개하는 문근영의 '빈티지스타일'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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