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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패션] ‘로맨스가 필요해’ 여배우들 ‘패션센스’가 필요해!

2011-06-04 13:00:34

[곽설림 기자/사진 손지혜 기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의 제작발표회가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서 열렸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33세 동갑내기 골드미스 세 친구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16부작 드라마로 조여정, 최여진, 최송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그야말로 쇼킹했다. 평소 레드카펫 스타일에서 항상 우위를 선점하는 조여정과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워스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기 때문.

이들 모두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과감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시도가 이들을 ‘워스트’로 만든 것. 로맨스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이 여배우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패션센스’가 아닐까.

파격패션 넘버원 - 최송현


등장부터 화려했다. 최송현이 등장하자마자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터졌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인 최송현은 다른 아나운서와 달리 파격적인 배역과 스타일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닌 인물 중 하나다. 그 중 이번 스타일 변신은 대중들에게 일대 파란을 가져왔다.

최송현은 아찔한 길이의 핫핑크 이너에 블랙 시스루 원단을 더해 드레스를 완성했다. 여기에 유니크한 앞여밈 디테일은 화려함을 더했다. 최송현의 스타일은 모든 트렌드를 담고 있다.

아찔한 하의실종과 유니크한 개성에 시스루룩까지 지금 유행하는 스타일을 한 스타일링에 표현하고 있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너무 한꺼번에 담으려고 하니 그릇이 넘쳐버린 것이다.

무엇이든 과하면 없는 것보다 못하게 된다. 다음 최송현의 스타일링에서는 과하지 않은 ‘정도’를 지킨 스타일링을 기대해본다.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발랄하군요 - 조여정


‘로맨스가 필요해’는 33세 동갑내기 골드미스들의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여정은 33세라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흡사 캔디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 드레스까지 33세의 골드미스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제작발표회가 자신들의 드라마를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 평소 조여정의 레드카펫 스타일링의 센스를 조금만 가미했다면 훨씬 매력 있는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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