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2 S/S '도트'패션 완전 정복기

2012-05-18 11:24:55

[김혜선 기자] 도트는 이번 시즌 핫 트렌드로 떠오른 레트로 무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패턴이다.

1970년대 복고패션을 연상시킬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커다랗고 선명한 ‘땡땡이’ 무늬의 뉴룩 스타일 원피스 일 것이다. 옷 뿐만 아니라 넓은 헤어밴드나 스카프 등으로도 활용되었던 도트 무늬가 2012년도에는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살리되 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이제는 촌스러운 땡땡이 무늬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트렌디한 잇 스타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미 옷, 가방, 슈즈 등의 아이템에 도트 아이템이 활용되면서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


그 중 도트의 가장 큰 매력은 발랄하면서도 특유의 반복적인 이미지가 전달하는 경쾌한 느낌일 것이다. 또한 빈티지한 감성을 토대로 도트의 크고 작은 사이즈에 따라, 컬러와 소재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을 표현 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도트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특히 다가오는 여름에는 스커트나 원피스 뿐만 아니라 비키니나 슈즈, 액세서리,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에 도트 무늬가 활용될 전망이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도트가 부담스러운 경우 이 점을 십분 활용해 와이드한 헤어밴드나 리본 코사지, 벨트, 스타킹 등 작은 도트아이템부터 시도할 것을 추천한다.


도트무늬는 크고 화사할수록 더욱 젊은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도트 패턴이 패치워크된 스타일도 좋지만 아이템 전반을 뒤덮는 디자인은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반대로 잔잔한 패턴의 도트무늬는 오히려 시크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물론 자칫 촌스러운 패션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과의 매치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촌스러운 땡땡이를 세련된 도트로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컬러풀한 아이템보다는 블랙, 네이비, 화이트 등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다.

비비드한 컬러의 도트는 상큼 발랄한 느낌을 주고 반면에 화이트나 블랙 등의 모노톤 도트는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도트의 상승세로 최근에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부터 위트있고 보이시한 느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템이 선보여지고 있다. 동전 크기 만한 큰 사이즈의 도트 패턴을 선택하면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지루 하지 않는 리듬감 있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시폰이나 시스루와 같은 얇은 소재에 커다란 도트 무늬가 더해지면 시원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심플한 화이트 블라우스나 블랙 A라인 스커트 등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가장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손쉽게 도트 패턴을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도트 패턴 아이템을 착용하고 싶다면 최대한 작은 사이즈의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반대로 의상 전체에 도트 무늬가 가미된 스타일을 과감하게 착용할 경우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패턴으로 인해 빈티지한 느낌이 들지만 숄더 부분이 과장되게 크거나 힙과 허리라인의 볼륨감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심플한 실루엣이라면 얼마든지 세련되게 도트 아이템을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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