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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이제 ‘가죽’과 사랑에 빠질 때…

2013-02-08 17:01:45

[윤희나 기자] 겨울과 봄 사이, 옷 입기 애매한 환절기가 시작됐다.

따뜻한 날씨에 봄이 오는가싶더니 금세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환절기때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은 바로 가죽. 추운 겨울에 입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초봄이나 늦가을까지 스타일링하기에 가죽이 제격이다.

여러 아이템과 레이어드가 가능한 가죽재킷부터 시크한 가죽 팬츠, 스타일리시한 가죽 원피스까지 그 디자인만해도 수십가지가 넘을 정도. 지금 바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가죽 연출법을 모아봤다.

가죽 재킷


가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인 가죽 재킷은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펑키하거나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강렬한 스터드 장식과 지퍼 디테일의 가죽 재킷은 그 자체만으로 펑키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좀 더 발랄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면 보아의 룩을 참고하자. 레드 가죽 재킷에 블랙앤화이트 스트라이프 팬츠로 강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반면 가죽 재킷으로 시크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롱 가죽 재킷하나면 충분하다. 김정은의 패션처럼 슬림한 핏의 롱 가죽 재킷에 화이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도회적인 느낌을 살려보자. 이때 볼드한 주얼리를 여러겹 레이어드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가죽 팬츠


그동안 가죽 팬츠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패션피플만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최근 잇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스타일로 자리를 잡았다. 밋밋한 룩에도 스니키한 가죽 팬츠를 더하면 단번에 시크한 룩으로 변신할 수 있다. 특히 레드, 핑크, 블루 등 강렬한 컬러 가죽 팬츠는 그 특별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

아직도 가죽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숏팬츠를 선택해보자. 짧은 가죽팬츠는 면적이 적은만큼 스타일링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가죽 팬츠에 프린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아우터로 박시한 코트를 더하면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룩이 완성된다.

가죽 원피스


드레시하면서 유니크한 멋을 주는 가죽 드레스는 그만큼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슬림핏의 가죽 드레스는 섹시한 팜므파탈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스타일링할 때 스모키 메이크업과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주면 강렬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 이때 골드 주얼리를 더하면 더욱 감각적이다.

반면 탑 형태의 스커트는 플레어지는 원피스는 귀엽고 펑키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탑 드레스는 하나만 입어도 좋지만 풍성한 실루엣의 화이트 셔츠나 유니크한 패턴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면 패션 센스를 높일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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