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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패션으로 읽는 우먼 오피스룩 트렌드

2013-07-17 10:19:18

[박윤진 기자] 걸음걸이며 서 있는 태도, 목소리 톤 마저도 성공하는 여성들은 다르다. 이에는 패션이 빠질 수 없다.

여성이 직장을 다니며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은 메이크업만이 아니다. 옷차림에 상당한 시간과 관심을 두고 자신을 꾸며내는 일에 주목하는 것. 요즘 오피스 여성들의 모습이다.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치마만을 고집하는 오피스룩은 시대가 지난 지 오래. 회사 안팎으로 모두 주목 받을 수 있는 센스 있는 옷차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저것 대충 믹스매치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콘셉트를 마련할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하다.

지금껏 오피스룩하면 모던하거나 정갈한 무드를 떠올렸겠지만 여기에도 수 가지의 룩 키워드가 있다는 사실을 이미 조금씩은 알고 있을 터. 올 여름 오피스룩을 세 가지 색깔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레이디라이크룩


레이디라이크룩은 여성의 곡선미를 통해 우아함을 강조한 스타일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오윤아가 스타일랑한 페플럼 디자인의 레드 스커트는 곡선을 살리는 깔끔한 실루엣이 우아하면서 페미닌하다.

레이디라이크룩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패턴, 장식이 거의 없는 간결한 느낌의 옷이 기본이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을 매치하면 단아함을 강조할 수 있으며 강렬한 컬러보다는 우아해 보이는 퍼프소매의 블라우스나 허리를 강조하는 구조적인 실루엣을 선택할 것.

이를 선뵈는데 있어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과유불급. 귀걸이, 목걸이, 팔찌, 시계 등의 화려한 액세서리가 지나치면 투머치한 스타일이 완성되니 고급스러운 이어링 또는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도록 하자.

■ 매니시룩


커리어우먼에게 완벽한 업무 처리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녀의 애티튜드를 완성해 줄만한 오피스 룩이 아닐까. 와이드한 팬츠, 무심하게 들어 올린 클러치라면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할 수 있다.

매니시룩은 보통 팬츠를 활용해 연출하기 쉽다. 펜슬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입던 지극히 여성스러운 오피스룩에 남성의 스타일을 탐하는 매니시룩이 트렌드로 잡은지 오래다. 테일러드 재킷에 스트레이트 팬츠를 매치하거나 와이드 팬츠를 연출하면 모즈룩 느낌의 클래식한 매니시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액세서리의 역할도 매니시룩에 상당한 힘을 실어준다. 톱모델 장윤주나 배우 김성은 처럼 블랙앤화이트룩엔 블랙의 스트랩힐을 매치해 보일 것. 누드 톤의 펌프스도 깔끔한 마무리를 연출해준다. 숄더백 보다는 가볍게 들을 수 있는 클러치를 선택할 것. 메탈릭한 소재나 스터드가 박힌 디테일도 잘 어울린다.

■ 레트로룩


1940, 60년대의 페미닌하면서 빈티지한 레트로 패션이 스타들의 뮤직비디오 의상, 행사 패션으로 선보여지면서 여성들로 하여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 배우 윤은혜가 선보인 레트로 무드의 룩이 2013년 오피스 여성들이 주목해 볼 만한 레트로룩의 좋은 예.

이 스타일의 포인트는 바로 패턴에 있다. 스트라이프, 도트 등은 시대를 아우르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를 스타일링 할 때는 재킷에 힘을 주거나 팬츠, 스커트를 담백하게 매치해 패턴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 어떤 룩을 연출할 때보다 강약조절이 필요하다. 올드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

오피스룩으로 레트로룩은 패턴만이 지나치게 강조된 느낌 보다는 물에 흐린 듯 부드러운 컬러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디를 드러내는 짧은 길이감, H라인 스커트 역시 페미닌한 레트로 오피스룩을 연출하기 좋다.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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