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자칼이 온다? 패셔니스타가 온다!

2012-11-10 11:25:30

[조현아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강한 승부욕과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며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송지효가 충무로로 돌아왔다.

2008년 ‘쌍화점’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감탄할 만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송지효의 새 작품은 바로 ‘자칼이 온다’이다. 그의 발랄 명랑한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코미디극에서 어설픈 킬러 역을 맡은 그는 망가지는 모습마저 사랑스럽다.

11월 15일 개봉을 앞둔 ‘자칼이 온다’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 제작발표회, 언론시사회, VIP 시사회까지 송지효가 보여준 블랙 패션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런닝맨’에서와는 사뭇 다른 송지효와 그와 함께 시사회를 빛내준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자.

‘런닝맨’ 송지효 맞아? “브라보~”


‘자칼이 온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지효를 본 순간 ‘런닝맨’의 그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었다. 평소 즐겨 입던 캐주얼한 의상이 아닌 어깨부터 배꼽까지 Y자로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져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룩을 선보여 기자들의 무한 관심을 받았다.

언론시사회에서는 단추 디테일로 밀리터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블랙 미니 드레스를 선보였다. 헤어스타일도 시크하게 통일시켜 중성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독특한 옆트임과 앞뒤 기장 차이가 도드라지는 디자인을 선택해 관능미를 배가시켰다.

VIP시사회에서는 러플 디테일로 가슴과 쇄골 라인을 강조한 블랙 드레스로 세련된 여성미를 뽐냈다. 같은 블랙으로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한 그는 심플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가을 여자란 바로…


11월8일 ‘자칼이 온다’ VIP 시사회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 배소은이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노출의상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페미닌한 라인의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한 매력을 드러냈다.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도 눈에 띄었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패션 센스로 다양한 화보촬영 및 CF 출연, 쇼핑몰 운영에도 나섰던 그는 이날 고급스러운 색감의 네이비 원피스로 단아하고 깨끗한 여성미를 뽐냈다.

원피스는 상하의를 특별히 코디하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원 톤인 원피스는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해줘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 독특한 원단으로 디자인된 원피스를 고르면 고급스러움과 시크함이 살아난다.

가을 내내 레깅스만?


신축성 좋고 데님에 비해 저렴한 레깅스가 유행하면서 길거리에서 데님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어디에 매치해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블랙 레깅스는 이제 여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그러나 이런 여자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남자들은 자신과 데이트 할 때는 검정 레깅스에 긴 티셔츠를 피해달라고 말한다. 레깅스에 너무 익숙해져 몸에 핏 되는 느낌이 강한 데님이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데님의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특유의 매력도 포기할 수 없다.

최근 나날이 패션센스가 더해가는 박은혜처럼 스타킹에 치마, 핫팬츠를 레이어드하면 데님의 느낌은 살리면서 다리 움직임은 편안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데님은 화려하게 치장하면 러프하고 반항적인 느낌이지만 심플한 상의와 매치하면 청순하고 맑은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bnt뉴스 DB, 한경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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