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비싼 ‘다이아 반지' 가리지마!

최지영 기자
2009-09-11 10:52:32

“그거~있잖아. 에지 있어 보이면서도 시크하고,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 말이야”
이 말은 패션 에디터가 헤어 스타일리스트에게 설명하는 콘셉트이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스타일리스트에게 설명하는 콘셉트이기도 하다.

시크의 사전적 의미는 세련되고 우아하다는 형용사와 멋, 유행이란 명사로도 사용된다. 에지는 가장자리, 끝, 날카로움 등을 의미하는 명사이며, 스타일리시는 멋진, 맵시 있는 등의 형용사이다.

시크와 스타일리시는 패션 용어로 나름 납득이 가지만, 에지 있다는 말은 과연 무얼 의미할까? 이 말은 평범한 스타일에 샤프하고 날카로운 포인트를 가미한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의 패션 스타일 중 하나는, 완벽하게 조합된 착장과 요소요소에 적절하게 매치되는 백과 액세서리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귀고리와 목걸이, 팔찌, 반지를 세트로 착용하거나 화려한 옷차림에 액세서리마저 큼직하고 화려해서 도대체 어디에다 시선을 둬야 할지모를 만큼 정신없는 복부인 스타일을 패셔너블하다고 착각하는 여자들도 의외로 많다.

하지만 아무리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를 껴도 화려한 프린트에 빛을 잃어서는 안 되며, 수입 브랜드의 샹들리에 귀고리가 펑키한 헤어스타일에 가려져서도 안 된다. 화려한 액세서리도 그 나름 아름답지만 오히려 심플함 속에서 제 빛을 내는 경우가 더 많다.

어떤 옷에 어떤 액세서리를 해야 그 옷의 가치가 빛나는지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액세서리 매치 노하우

네크리스


앙증맞은 펜던트가 포인트인 가는 줄의 목걸이가 당신의 목덜미에 포인트 역할을 할 것이다. 펜던트만 따로 구입해서 두 개의 목걸이를 레이어링해도 아름답다. 이때 네크리스 길이에 주의해야 하는데 보통의 목 굵기라면 14인지 정도가 답답하지 않으면서 적당하다. 목이 좀 굵은 편이라면 16인치 정도로 목에 너무 붙는 느낌은 피한다.

브레이슬릿


작은 보석이 세팅된 가는 팔찌나 체인 형태의 팔찌를 간결한 디자인의 시틸 시계와 함께 차도 스타일리시하다. 옐로 골드는 옐로 골드끼리, 화이트 골드는 화이트 골드끼리만 매치하는데 여기에 스틸을 함께 차도 멋스럽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를 함께 찰 때는 14K 혹은 18K 옐로 골드이어야 한다.

이어링


작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귓불에 붙는 심플한 이어링은 거의 모든 스타일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가는 골드의 작은 후프 형태 이어링은 캐주얼하거나 로맨틱한 옷차림에 어울리며, 심플한 드롭 이어링은 여성스럽거나 사랑스러운 옷차림에 어울린다.




심플한 반지는 가늘고 기다란 손가락 위에 에지 있는 포인트를 준다. 까르티에의 심플한 링 위에 작은 루비가 박힌 스타일은 당신의 감각을 돋보이게 하는 작고 큐트한 아이템이다.(자료제공: 아이러브스타일, 시공사)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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