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속옷을 잘 입어야 진짜 '멋쟁이'

이지현 기자
2014-06-26 01:16:45
속옷을 잘 입어야 진짜 멋쟁이라는 말에 100% 아니, 200% 공감한다.

예로부터 '진정한 패션리더는 속옷을 더 잘 갖추어 입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속옷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속옷도 패션이다. 누군가는 섹시한 호피 무늬 브라를 좋아할 것이고, 누군가는 면 소재의 심플한 디자인을 고집할 수도 있다. 그러나 란제리에서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란제리에 대한 애정이다.

속옷을 잘만 활용한다면 패션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체형의 결점을 보완해 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소화해내니 말이다.

진정한 패션리더로 거듭날 당신을 위해 속옷 제대로 고르고 제대로 입는 법을 지금 공개한다.

브라 제대로 고르고 제대로 입는 법!

브라를 입을 때는 몸을 앞으로 살짝 숙여 가슴을 컵에 넣고 뒤를 잠근 다음 줄을 조절해 정리한다. 이렇게 입지 않을 경우 자신의 가슴 사이즈보다 작은 브래지어를 통상적으로 선택하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가슴 모양도 변형되므로 브래지어는 반드시 입을 때부터 주의해야 한다.

또한 티셔츠나 얇은 소재의 톱을 입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데 부드럽고 둥근 형태의 몰드컵 브라, 장식이 없고 살색과 가까운 누드톤이 좋다.

와이어가 가슴을 단단히 받쳐주고 패드와 깊게 파인 컵이 가슴을 모아주는 브라는 가슴 골이 섹시하게 강조된 클리비지 룩을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다.


노 와이어 브라
와이어가 없고 부드러운 컵으로 두깨운 어깨 줄로 되어있어 더없이 편안하다. 이는 여행용으로 좋고 특히 비행기 안에서 입기 좋다.

웨크앤드 브라
와이어가 있고 부드러운 컵으로 얇은 어깨줄로 된 스타일이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적으로 입기 편안하다.

컨버터블 브라
어깨줄을 가지고 5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브라이다. 등 라인의 노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컨버터블 브라가 반드시 필요할 것.

로우 백 바스끄
보통 뒤가 파인 드레스와 매치하는 속옷으로 가슴에 븥이는 누브라보다 피부 자극이 작다.

플런지 브라
V네크라인 옷들과 매치하는 브라로 앞여밈 부분이 낮게 위치하고 어깨 줄은 홀터넥 스타일로 연결해 가슴골을 섹시하게 연출한다.

팬티 제대로 고르기!

보이 쇼츠 스타일, 반바지 같은 트렁크, T자형 스트랩을 지닌 G 스트링 등 팬티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입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안보이느냐이다.

그런면에서 티팬티인 G스트링이나 라인이 없는 실크 팬티가 팬츠나 스커트 밖으로 팬티 라인이 생기지 않아 가장 좋다.



이음매가 없는 끈 팬티는 바지와 함께 입기에 적합하다. 밑위가 짧은 바지를 즐겨 입는다면 밑위가 짧은 끈 팬티를 선택하자.

보이쇼츠/힙스터
보이쇼츠는 데님과 함께입기 좋은 속옷이다. 특히 딱 붙는 청바지를 입을 때 가랑이 부분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팬티 라인도 두드러지지 않아 유용하다.

브리프
팬티라인이 보이기 때문에 겨울에 두꺼운 울이나 데님 또는 트위드와 함께 입는다. 붙는 라인을 원한다면 하이-컷 레그 디자인을 선택하자. (자료제공: 이혜영의 패션 바이블)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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