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미니스커트보다 더 시원한 롱스커트?!

이유경 기자
2010-05-29 12:03:13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요즘. 날이 따뜻해질수록 길거리에는 스커트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면서 노출이 과감해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미니스커트나 핫팬츠가 시원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발목까지 감사는 롱스커트도 여름에 유용한 아이템. 더운 날씨에 무슨 소리냐 싶겠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꿔보자.

여성종합쇼핑몰 티티모모 MD는 “긴 기장의 스커트로 다리를 덮어 뜨거운 햇살을 막아준다. 또한 시원한 소재로 통풍이 쉬워 오히려 모두 드러낸 미니스커트보다 여름을 더 시원하게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리가 두꺼워 미니스커트를 입을 자신이 없거나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올 여름은 롱스커트에 빠져보자.

로맨틱한 롱스커트


하늘하늘 거리는 롱스커트는 로맨틱한 스타일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레이스가 들어있는 롱스커트를 선택하고 상의는 그보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매치해 주면 여성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롱스커트는 스니커즈 등 낮은 굽의 신발에 잘 어울린다. 만약 키가 작아 보이는 것이 걱정이라면 높은 굽의 웨지힐을 함께 코디해주는 것이 좋다. 상의를 치마 안에 넣어 입는 스타일이 많은데 상체가 통통한 것이 고민된다면 재킷과 함께 매치해주면 효과적이다.

바캉스 느낌이 물씬 나는 보헤미안 스커트


롱스커트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보헤미안 스타일. 지난 시즌에도 계속해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보헤미안 룩은 가장 스타일링이 어려운 환절기에는 시폰 소재의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에 라이더 재킷을 매치하고 레깅스나 부츠로 마무리 하는 정도로 쉽게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롱스커트는 여름 여행지에서도 빛을 발한다. 길이가 길고 통이 넓어 활동에 방해받지 않을 수 있고 이국적인 플라워 프린트나 도트, 다소 빈티지한 색감은 바캉스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다.

올 여름 평소에 어떻게 입을까 고민하던 시원스러운 나시 롱 원피스도 여행지에서는 과감하게 입어보자.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바람에 흔들리는 실루엣이 여름 바캉스에서 스타일 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 티티모모)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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