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신고 걷고 덧입고 걸치고… 2010 워터파크 新패션 열전!

2010-08-09 09:52:59

[곽설림 기자] 내리쬐는 한낮의 햇빛과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에 본격적인 휴가의 계절이 왔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 한가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을 터. 이럴 때는 도심 근거리의 워터파크가 제격이다. 수 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여름철 핫 플레이스인 만큼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돋보일 수 있는 패션 센스를 찾아야 한다.

시원한 물살과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가득한 워터파크에서 필요한 것이 비키니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비키니 위에 걸칠 가벼운 의상과 샌들, 액세서리까지 눈에 띄는 워터파크 패션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을 알아보자.

▶ 워터파크 패션, 비키니는 시작에 불과해!


열심히 다이어트한 덕분에 비키니 몸매를 뽐낼 수 있게 되었지만 낮은 플립플랍 때문에 키가 작아 보인다면 만족스러울 수 없다.

그렇다고 굽 높은 샌들을 신기에는 혼자 낯선 곳에 동떨어진 느낌일 것. 이럴 땐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몸매 관리 샌들을 신어보자. 굽이 높아 다리 선을 예쁘게 잡아주는 스케쳐스의 ‘톤업스’는 핫핑크, 실버, 레드, 블루 등 다양한 컬러 선택권이 있어 젊은 여성들의 까다로운 입맛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밀도가 서로 다른 중창으로 이루어져 착용감이 좋은 것도 장점. 신고 걷는 것만으로 몸매 관리 효과가 있어 워터파크에서 눈부신 S라인을 뽐내기에 제격이다.

샌들만큼이나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비키니 위에 덧입을 활동성 좋은 의류다. 밝고 화사한 면 재킷과 핫팬츠 또는 스커트가 워터파크 패션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는 스타일링 뿐 아니라 살짝 도드라진 군살들을 감쪽같이 커버하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얇은 거즈면 소재에 톡톡 튀는 네온 컬러를 입힌 후드 티셔츠처럼 자외선을 막아주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의상은 워터파크를 위한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 워터파크 패셔니스타는 모자도 센스 있게!


워터파크 풀장 입장을 위해서는 모자 착용이 필수다. 이럴때는 패션 감각을 드러내기에 역부족인 수영모자 대신 기능성 있는 스타일 모자들을 활용해보자. 물기가 빨리 마르고 땀을 많이 흘려도 바로 흡수되어 상쾌한 기분을 더하는 기능성 쿨맥스 소재가 제격이다.

물에 젖어 헤어스타일이 엉망이 될 염려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뒤쪽이 메시 소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면 통풍이 잘 되어 더욱 효과적이다. 장시간 야외에 나와 있어도 자외선 걱정이 없고 캔디 컬러의 상큼한 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 스포티한 느낌 살린 스톤 워싱 원피스로 상큼하게~

워터파크 패셔니스타는 오가는 길에서도 스타일을 놓치지 않는 법이다.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패션으로 들뜬 기분을 마음껏 드러내보자.

최근 청바지부터 면 스커트, 티셔츠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스톤 워싱 디자인은 시원스럽고 스포티한 스타일이 살아나 워터파크로 향하는 즐거움을 표현하기에 좋다.

스톤 워싱 특유의 거칠고 빈티지 한 느낌이 몸에 적당히 피트 되는 실루엣과 컬러감, 활동적인 디자인이 로맨틱 스포티즘을 완성한다.

이 밖에도 화사한 색감의 핑크 핫팬츠와 민소매 슬리브로 편안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주거나 화려한 기하학 무늬나 그래픽이 수놓아진 반바지에 심플한 컬러의 티셔츠를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불볕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떠나고픈 마음이 간절한 요즘, 물 밖에서도 안에서도 돋보이는 패션을 위한 노력은 멈출 수 없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활용해 워터파크 패셔니스타로 무더위를 보내자. (사진제공: 스케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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