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레드카펫] 부산국제영화제 4色 드레스 열전… PIFF 여신은 누구?

2010-10-08 10:26:55

[곽설림 기자/사진 정준영, 김지현 기자] 영화인의 축제 부산 국제 영화제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내·외 영화계의 유명 인사들은 물론 올 한해 스크린을 빛낸 스타들이 총 집합한 이 자리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지난해 일명 ‘마이크로미니’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로 물들었던 부산은 올해는 긴 길이감으로 고혹적인 미를 연출할 수 있는 롱 드레스를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또한 과감한 커팅감과 함께 클리비지 라인을 부각하고 굴곡 있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피트되는 드레스를 선택해 부산의 밤을 더욱 뜨겁게 했다.

2010년 한해 스크린을 종횡 무진해 한국 영화를 빛내준 여배우들의 드레스 스타일을 알아본다.

골드로 럭셔리한 여신포스


주얼리와 슈즈, 액세서리에만 사용됐던 골드컬러가 이번에는 여배우들의 드레스로 재 탄생 했다.

골드 특유의 럭셔리함으로 우아한 자태를 빛내 여배우들의 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 특히 골드 드레스를 선택한 이들은 각각 다른 소재감으로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골드를 더욱 빛나게 해줄 스팽글로 엣지를 더했다.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는 컬러감과 스팽글 탓에 액세서리나 디테일을 최소화 하는 패션 센스도 잊지 않았다.

순백의 미인 화이트 드레스


웨딩의 대명사, 깨끗하고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도 눈에 띄었다.

특히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한 여배우들은 클리비지 라인을 부각하는 디자인의 드레스로 과감한 노출을 감행했다.

올해 화이트 드레스는 블랙 디테일이 가미되거나 시스루 소재를 선택해 예년 보다 섹시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순백의 웨딩드레스에만 국한되어 있던 화이트 드레스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을 터.

레드카펫에서 레드드레스는 워스트? 천만의 말씀


레드카펫에서 기피 컬러 1호였던 레드. 레드 카펫에 컬러가 묻혀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피하는 드레스 컬러였다.

하지만 올해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여배우들이 속속 눈에 띈다. 레드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풍부한 컬러감과 고혹적인 섹시미가 여배우의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때문.

레드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드레이프 드레스로 몸의 굴곡에 따라 흐는 듯 한 쉐입을 선택해 좀더 고혹적이고 섹시하게 연출했다. 또한 본연의 레드 컬러보다는 톤을 달리해 차별점을 두었으며 강렬한 레드 컬러에 맞춰 액세서리와 슈즈는 간결한 색상으로 통일해 연출했다.

올해도 NO.1 블랙 드레스


매년 여배우들에게 사랑받는 블랙드레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디티일과 과장된 쉐입, 소재 등이 눈에 띈다.

매년 트렌드 컬러에서 절때 빠지지 않는 것과 동시에 가장 베이직 하면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코디네이션으로 워스트 패션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컬러기 때문.

올해 블랙컬러를 선택한 이들은 과감한 시스루룩으로 섹시함을 배가 시키는가 하면스팽글이 부각되는 스타일로 와일드함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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