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돌아온 스크린 퀸들, 어떻게 입었을까?

2011-09-22 14:23:53

[곽설림 기자] 스크린 퀸들이 하나 둘씩 본연의 자리로 돌아왔다.

그간 야성미 넘치는 남자 이야기들로 영화판이 가득 채워졌다면 최근 농염한 연기력을 가진 여배우들이 하나 둘 스크린으로 복귀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고 있는 것.

오랜만에 컴백하는 이들에게 세월의 흔적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스크린을 떠나 있었던 시간 동안 변화된 트렌드와 흘러간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여느 여배우와 비교해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외모와 스타일을 뽐냈다.

특히 이들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룩은 트렌드, 영화 캐릭터, 본인의 매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어 패션계에서 마저 주목하고 있다. 돌아온 스크린 퀸들의 스타일에 대해 알아봤다.

돌아온 칸의 여왕 전도연, 빛나는 외모만큼 빛나는 스타일!


영화 ‘카운트다운’으로 복귀한 칸의 여왕 전도연.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미모의 사기 전과범으로 분해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탑 여배우중 한 명인 그녀의 복귀 소식은 많은 영화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특히 농익은 연기력을 가진 여배우의 부족했던 현 영화계에서 그녀의 복귀 소식은 가뭄의 단비 같았을 터.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전도연의 스타일은 ‘여왕’을 떠올리게 했다. 블링블링한 골드 컬러의 탑과 블랙 레더 팬츠의 매치는 최근 소재의 믹싱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사기 전과범이라는 그녀의 캐릭터를 십분 살렸다. 여기에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뱅헤어는 누구보다 한층 위트 있는 스타일 완성에 힘을 실어줬다.

이후 선보인 룩에서 역시 골드 컬러의 시퀸스 드레스에 별이 포인트로 부여된 아이템을 선택해 한층 매력 있는 룩을 선보였다.

로코계의 여왕 김선아,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로맨틱 코미디계의 여왕인 배우 김선아가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얼마 전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그녀가 이번에는 스크린 공략에 나선 것. ‘여인의 향기’로 컴백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그녀의 날씬한 몸매는 이번 영화 ‘투혼’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다시 화제가 됐다.

삼순이 캐릭터가 뿌리 깊게 인식돼 있는 터라 그녀의 날씬한 몸매가 왠지 어색하지만 그녀의 몸매는 많은 여성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기 충분할 정도로 완벽했다.

이러한 몸매 자신감 때문일까. ‘투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선아는 몸매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레스에 뒤 반전이 있는 드레스를 선택해 한층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바이올렉 컬러의 몸매를 휘감는 듯 한 드레스 라인과 흘러내리는 듯 한 뒤태라인은 김선아의 몸매를 과시하기 충분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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