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커플 아닌 커플룩을 찾아라

2011-10-25 11:47:50

[오가을 인턴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서울패션위크가 10월22일 막을 내렸지만 디자이너 컬렉션에 참석했던 스타들의 패션은 아직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 블랙룩, 레더재킷룩, 밀리터리룩 등 이번 F/W에 유행하는 아이템과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한 스타들의 패션이 화제다. 하지만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스타들과 달리 내추럴한 멋을 낸 남녀 스타들의 패션에서 커플룩 스타일링팁을 찾을 수 있다.

김호진-김지호 부부의 실제 연인 커플룩에서부터 같은 아이템을 다르게 스타일링한 디어 클라우드의 보컬 나인과 이동욱, 긴 다리를 뽐내는 홍진경과 노민우의 패션까지 서울패션위크 속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여 커플룩 스타일링을 도전해볼 것을 추천한다.

레더재킷으로 캐주얼한 멋내기


멋을 내지 않아도 옷맵시가 좋은 장신커플이라면 홍진경과 노민우처럼 레더재킷과 스니커즈를 선택한 캐주얼 커플룩을 입어보자.

키가 너무 커서 힐을 신고 멋을 내는 것이 고민인 여성이라면 홍진경처럼 스니커즈와 롱 스커트를 매치한 캐주얼룩을 따라해보자. 힐을 신지 않고도 멋을 내지 않은 듯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롱 스커트로 긴 다리가 돋보이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노민우는 디테일이 독특한 레더 재킷으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했다. 세련된 캐주얼룩 스타일링의 관건은 내추럴한 멋이다. 캐주얼 스타일이라고 해서 너무 늘어진 옷을 입지 말고 이너의 소재나 라인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골라 매치하면 좋다.

같은 아이템은 식상해 컬러를 맞춰라


10월19일 홍혜진 디자이너 컬렉션에 참석한 김호진, 김지호 부부는 그레이 재킷과 블랙 이너로 통일감을 준 커플룩을 연출했다.

김호진도 역시 올 가을 유행하는 체크 패턴 재킷에 편안한 스니커즈와 밑위가 긴 배기 실루엣 팬츠를 입었다. 자칫 실루엣이 늘어져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니 다리가 짧은 체형이라면 일자라인의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김지호는 햄 라인이 비대칭으로 연출된 블랙 원피스를 입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모노톤의 패션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치마와 메리제인 디자인에 형광핑크가 포인트인 구두를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똑같은 아이템이 식상해도 좋다 천생연분 커플 되기


엠비오 컬렉션에 참석한 디어 클라우드 보컬 나인과 이동욱의 같은 재킷을 입어 화제가 됐었다. 이들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었지만 다른 스타일링으로 멋을 냈다.

디어클라우드 보컬 나인은 엠비오의 남성용 재킷으로 보이프렌드룩을 연출했다. 그는 톰보이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그레이 컬러의 페도라와 클러치를 매치했다. 이너와 구두는 블랙 컬러로 통일해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동욱은 같은 재킷에 진과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편안한 스타일로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팔찌와 시계를 레이어링하고 선글라스로 멋을 냈다. 이동욱의 흰티와 진 패션이 심심하다면 프린팅이 된 티셔츠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팔찌와 같은 작은 액세서리로 통일성을 준 아이템을 더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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