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셔니스타 총출동!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패션 분석

2011-11-29 11:52:59

[이형준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굵직 굵직한 시상식에서 스타들이 다양한 레드카펫룩을 선보이고 있는 것. 스타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룩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시상식이 기다려지는 이유. 11월2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2011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참석하며 다양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남자 스타들의 달라진 레드카펫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상식의 절대 불변 올 블랙 수트는 물론 화이트, 카멜, 롱 재킷까지 한층 화려해지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남자 스타들은 여배우 못지 않은 플레쉬 세례를 받았다. 음악인의 축제,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주목받은 남자 스타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역시 시상식의 진리는 ‘블랙 수트’


남성의 스타일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패션 공식 수트는 시상식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적당히 몸매를 살려주고 엣지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수트는 매 시즌 시상식에서 사랑 받는 잇 스타일 중 하나.

특히 올블랙 수트는 절제된 남성미는 물론 도시 남성의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며 스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는 와인 컬러의 셔츠에 몸에 피트되는 블랙 수트로 스키니한 몸매를 살렸고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져 있는 기태영 역시 올블랙 스타일에 워커를 매치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올블랙 수트는 별다른 연출 없이도 남성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지만 남들보다 좀 더 개성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비비드 컬러의 이너나 화려한 패턴의 행거치프 등을 매치해도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똑같은 스타일은 싫다! 개성 있는 컬러 아이템


대부분의 남자 스타들이 올블랙으로 시상식에 등장한 반면 톡톡 튀는 컬러로 주목받은 스타도 있다. 영화 ‘아저씨’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김성오는 카멜 컬러 수트와 퍼플 셔츠, 블랙 베스트로 남들과 다른 개성있는 룩을 보여줬다.

그동안 남자 스타들이 레드카펫룩으로 비비드 컬러를 피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F/W 비비드 컬러의 유행으로 남자 스타들도 화려한 컬러의 아이템들을 매치하기 시작했다. 올블랙 수트 태반인 시상식장에서 컬러감 있는 소재로 스타일을 연출한다면 베스트 드레서가 될 수 있다.

키작은 남자들도 한톤으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보다 컬러감 있는 아이템으로 매치하면 한층 키가 커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셔츠나 슈즈, 클러치 등 컬러 아이템들은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시선을 분산시켜주며 키작은 남자들에게 제격이다.

롱 재킷 하나면 “나도 패셔니스타”


F/W 남성들의 스타일을 책임졌던 트렌치코트와 롱 재킷도 이번 시상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한층 키가 커 보이는 효과와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롱 재킷은 어떤 아이템과도 수월하게 매치가 가능하기에 더욱 주목받는 아우터 중 하나다.

또한 롱 재킷은 키작은 남성들에게는 길어보이는 효과를, 체격이 있는 사람도 슬림해 보이게 연출해주며 벨트나 가죽 스트랩끈 등으로 허리를 묶어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롱 재킷으로 연출할 때 한가지 주의할 점은 무릎을 넘는 재킷의 기장은 오히려 키를 작아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무릎 위 정도 기장의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체형을 보완해주며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사진출처: 호빗타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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