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하지원-김연아-송지효, 그녀들의 공통점은?

2012-02-27 15:44:02

[곽설림 기자] 전혀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배우 하지원, 피겨요정 김연아, 배우 송지효에게 공통점이 있다. 바로 포멀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이 잘 어울린다는 것.

이 세 명의 아름다운 여성들은 모두 공식석상에서 포멀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택해 자신들의 매력을 뽐냈다. 화려한 주얼리도, 드레스도 아닌 클래식한 드레이핑과 무채색이 전부였지만 어느 누구보다 빛났다.

이들이 선보인 클래식한 스타일은 앞으로 연이어 있을 결혼식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된다. 이들이 선보인 클래식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하지원, 유니크한 패턴의 드레이핑으로 엣지를 준 블랙 드레스


배우 하지원은 공식적인 자리에 단아한 블랙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포멀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이지만 하지원의 센스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스타일이다.

얼핏 보기에는 그저 클래식한 기본 A라인 드레스지만 앞의 디테일이나 가미된 커팅들은 밋밋하지 않고 오히려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여기에 목에 골드 컬러의 디테일은 목걸이가 없이도 밋밋하지 않게끔 완성했다. 허리를 강조한 아워그래스 라인으로 한층 페미닌하게 완성했다.

이렇게 블랙 원피스는 디테일이나 드레이핑, 소재에 따라 그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모직 등 힘이 있는 소재는 조금 더 포멀하고 클래식해보이고, 몸에 살짝 휘어 감기는 듯한 가벼운 소재는 페미닌한 연출을 완성할 수 있다.

김연아, 소녀풍의 원피스로 단아하게


피겨요정 김연아는 벨트로 허리를 강조한 원피스로 소녀풍으로 연출했다. 소매와 몸판의 컬러가 다르게 배색된 아이템으로 한층 빛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요정’이라는 수식어답게 소공녀풍의 원피스는 김연아를 한층 매력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두 가지 컬러가 함께 베레이션된 아이템은 지난겨울부터 유행한 스타일로 이는 올 봄에도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패션 트렌드다.

특히 모노톤으로 함께 배색되어 클래식한 느낌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화이트와 블랙이 가장 조화로운 컬러니 참고하자. 여기에 김연아처럼 허리에 벨트로 라인을 돋보이게 하면 한층 날씬해 보인다.

송지효, 배색의 재킷 매니시하지만 컬러는 여성스럽게


배우 송지효는 베이지와 네이비 컬러가 함께 베레이션된 재킷을 선택, 클래식룩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매니시라인의 아이템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허리선이 직선으로 떨어지는 매니시한 라인의 재킷은 포멀한 느낌을 더한다. 투박한 매니시한 라인의 재킷은 이너로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재킷과 같은 매니시한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시크하고 차가운 도시 커리어우먼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반면 플라워 프린트의 원피스나 파스텔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하면 믹스매치로 스타일리시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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